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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개장] 옐런 발언에 촉각…'혼조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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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개장] 옐런 발언에 촉각…'혼조세'

머니투데이
  • 하세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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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8.26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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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증시가 26일(현지시간) 장 초반 혼조세다. 투자자들은 이날 예정된 잭슨홀 연설에서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금리인상에 대한 명확한 힌트를 내놓을 것인지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영국 런던 현지시간 오전 8시27분 현재 FSTE100지수는 전장 대비 0.06% 하락한 6813.00을 기록중이다. 프랑스 CAC40지수는 전장보다 0.12% 오른 4412.03을, 독일 증시의 DAX30지수는 0.09% 상승한 1만539.08을 나타내고 있다.

이번주 내내 시장의 관심은 미국 잭슨홀 미팅에 쏠려있다. 이날 미국 중부 시간 오전 8시(한국시간 밤 11시) 예정돼 있는 옐런 FRB 의장의 발언이 시장의 향배를 결정할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그가 연내 금리인상과 관련해 좀 더 명확한 메시지를 던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트레이더들은 FRB가 올해 안에 금리를 올릴 가능성이 57%에 달한다고 추측했다. 이는 이번주 초 실시된 조사보다 10%포인트 높은 것이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북해산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하락세다. 이날 전자거래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가격은 전날대비 0.08% 하락한 배럴당 47.29달러, 북해산 브랜트유는 전장보다 0.30% 내린 배럴당 49.52달러를 기록중이다.


칼리드 알-팔리(Khalid Al-Falih) 사우디아라비아 에너지산업광물자원부 장관은 전날 로이터와 인터뷰에서 국제 원유 시장이 충분한 중재를 필요로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는 다음달 26~28일 알제리서 열리는 국제에너지포럼 자리에서 별도의 비공식회담을 열고 국제유가 안정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투자자들은 산유량 동결 합의가 나올 수도 있다고 기대하고 있지만 알-팔리 장관의 발언은 이 기대에 찬물을 끼얹은 것이다.



  • 하세린
    하세린 [email protected]

    한 마디의 말이 들어맞지 않으면 천 마디의 말을 더 해도 소용이 없다. 그러기에 중심이 되는 한마디를 삼가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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