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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 두번째 콜레라 환자가 발생한 경남 거제에서는 콜레라 대책 긴급상황실© News1 |
질병관리본부가 15년만에 발생한 콜레라균 오염경로로 해수에 무게를 두면서 해양수산부가 오는 29일 거제도 인근해역에 대한 특별조사를 실시한다.
26일 해양수산부 산하 국립수산과학원에 따르면 콜레라 오염원이 해수일 것으로 추정됨에 따라 거제도 해역 5~6곳에 대해 이달 29일부터 2주에 걸쳐 특별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특별조사가 실시되는 거제해역은 매월 한차례씩 실시되는 정기 해수조사 지역에 포함되지 않은 곳이다. 특별조사를 당장 27일부터 착수하지 못하는 것은 거제 인근 해상에 발효된 풍랑주의보로 인해 조사선이 출항할 수 없기 때문이다.
만약 특별조사에서 콜레라균과 비브리오균 등이 발견되면 이 해역에 대해 정밀조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채취한 시료에 대한 분석결과를 알아내는데 2주가량 걸린다. 결과는 매주 질병관리본부에 보고된다.
해수조사는 해역별로 7곳의 정해 매월 1번씩 정기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조사방법은 전국 연안의 패류 양식장을 중심으로 규정해역의 정점에서 채취한 시료에 대해 병원성 비브리오균과 콜레라균의 포함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수산물품질관리원에서도 연중 위·공판장과 도매·집하장 등에서 가열조리 하지 않고 껍질과 함께 그대로 섭취하는 수산물 총 11종, 230건에 대한 장염비브리오 등도 함께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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