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기관·외인 순매도에 680선까지 밀려나

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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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넷째주(8월22~26일) 코스닥지수는 680선을 간신히 지켜냈다.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도가 두드러진 탓으로 풀이된다. 일부 업종들에서 개별 기업에 대한 모멘텀과 정책 수혜 기대감 등에 소폭 상승세가 나타나기도 했지만 대부분의 업종들이 약세를 보이면서 지수 하락세가 이어졌다.

2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8월 넷째주 코스닥지수는 지난 주말 대비 15.77포인트(2.27%) 하락하며 680.43으로 거래를 마쳤다.

8월 넷째주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총 1815억원 순매도했다. 외국인도 270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2644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한 주 간 에스티팜 (83,300원 ▲2,400 +2.97%)을 16억원 사들이며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이어 파트론 (8,000원 ▲100 +1.27%)(63억원), 파라다이스 (14,990원 ▲140 +0.94%)(34억원), 비아트론 (8,530원 ▼120 -1.39%)(18억원), 이녹스 (17,950원 ▲660 +3.82%)(24억원) 순으로 매수했다.

반면 휴젤 (202,000원 ▲2,700 +1.35%)은 165억원어치를 팔았다. 헝셩그룹 (212원 ▼4 -1.85%)(152억원), 카카오 (49,500원 ▲2,600 +5.54%)(133억원), 솔브레인 (48,950원 ▲250 +0.51%)(76억원), 메디톡스 (132,000원 ▲3,900 +3.04%)(73억원) 등도 순매도했다.

같은 기간 외국인은 휴젤 (202,000원 ▲2,700 +1.35%)을 176억원어치 사들이며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컴투스 (38,600원 ▲350 +0.92%)(95억원), 메디톡스 (132,000원 ▲3,900 +3.04%)(70억원), 솔브레인 (48,950원 ▲250 +0.51%)(57억원), 유진테크 (51,100원 ▼1,000 -1.92%)(50억원) 등도 사들였다.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카카오 (49,500원 ▲2,600 +5.54%)로 184억원 순매도했다. 셀트리온 (176,500원 ▲5,500 +3.22%)(80억원)을 비롯해 AP시스템 (7,270원 ▲210 +2.97%)(72억원), 코오롱생명과학 (22,200원 ▲300 +1.37%)(46억원), 케어젠 (20,300원 ▲250 +1.25%)(40억원) 등도 순매도했다.

같은 주 코스닥시장에서 가장 많이 상승한 종목은 IBKS제4호스팩 (229원 ▲6 +2.69%)으로 65.01% 올랐다. 이어 코디엠 (5,540원 ▼40 -0.72%)(61.95%), 에스에프씨 (104원 ▼42 -28.8%)(35.48%), 흥국 (5,440원 ▲140 +2.64%)(33.87%), 한라IMS (6,340원 ▲190 +3.09%)(33.7%) 등의 순으로 상승률이 높았다.

반면 상장폐지를 앞두고 지난 25일부터 정리매매에 들어간 엠제이비 (39원 ▼39 -50.0%)는 88.68% 내리며 가장 높은 하락률을 나타냈다. 와이디온라인 (1,572원 ▼88 -5.30%)(31.08%), 에이티테크놀러지 (5,870원 ▲200 +3.53%)(29.56%), 소리바다 (55원 ▼95 -63.33%)(21.65%), 썬텍 (44원 ▼21 -32.3%)(18.57%) 등도 큰 폭의 하락률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