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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1500억 규모 '공공기술창업펀드' 조성…"창업기업 성장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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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1500억 규모 '공공기술창업펀드' 조성…"창업기업 성장 지원"

머니투데이
  • 이정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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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8.28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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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처투자펀드 등 3가지 운용…'기술-창업-성장' 선순환 생태계 조성

정부가 올 연말부터 1500억원 규모의 '공공기술창업펀드'를 조성하고 5년 동안 단계적으로 투자한다.


미래창조과학부는 대학·출연연 등의 연구개발(R&D) 성과 확산과 창업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1500억원에 달하는 공공기술창업 전용펀드를 결성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펀드는 지난 2012년부터 1250억원 규모로 조성된 '연구개발특구 일자리창출펀드'가 오는 10월 말 종료됨에 따라 마련하게 됐다. 펀드 소요 재원은 미래부·특구진흥재단 출자금 350억원과 한국모태펀드 출자금 100억원, 지자체, 지역은행, 민간투자자 등으로부터 출자를 받아 조성할 계획이다.

공공기술창업펀드의 경우 연구개발특구 일자리창출펀드와 달리 창업기업의 성장단계와 특성을 감안해 △벤처투자펀드(1000억원) △공공기술기반펀드(300억원) △신성장·특허기반펀드(200억원) 등 3가지로 운용된다.

규모가 가장 큰 벤처투자펀드(창업 5년 이상 대상)는 대전·광주·대구·부산·전북 등 5개 연구개발특구에 있는 공공기술기반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투자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해당 지역의 '기술-창업-성장'과 같은 선순환 생태계를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이 내년 5월까지 펀드 운용사를 선정하면 10월부터 투자가 본격 시작된다.


미래부 관계자는 "이번 펀드는 12월부터 내년 10월까지 순차적으로 결성된다"며 "내년부터 4~5년 동안 투자가 이뤄지면 공공기술이 창업으로 연결되는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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