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술강국 이끄는 영광의 주역…대한민국명장 11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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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한종수 기자 =

고용노동부와 한국산업인력공단은 2016년도 대한민국명장 11명, 우수숙련기술자 50명, 숙련기술전수자 4명, 숙련기술장려 모범사업체 1개사를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기술인 최고의 영예인 대한민국명장은 산업현장에서 15년 이상 종사하며 최고 수준의 숙련기술자들이 선정된다. 명장에게는 대통령 명의의 증서와 휘장, 명패와 함께 일시 장려금 2000만원이 지급된다.

기계조립 직종에서 대한민국명장으로 선정된 김성묵 ㈜성일기공 대표는 해외수입에 의존하던 올드햄 커플링(축이음)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하는데 성공했고, 세계 최다 품목의 소형 정밀 커플링 제품을 생산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또 윤재호 주광정밀 대표, 최상락 한국철도공사 수도권철도차량정비단 관리장, 장성택 BMW 코리아 기술이사, 공경열 기득산업 대표, 박춘화 연화우리옷 대표, 정종대 해군2함대 제2수리창 팀장, 김규영 광안공예연구소 대표, 김송기 호텔롯데 조리팀장, 박준서 폴인브레드 대표, 정찬이 라인뷰티샵 대표 등이 명장 반열에 올라섰다.

대한민국명장으로 가는 중간단계라고 할 수 있는 '우수숙련기술자'는 컴퓨터응용가공 직종의 쌍용자동차 김후권 과장을 비롯한 50명의 기술인이 선정됐고, 숙련기술전수자는 삼일금속 김병완 사원 등 4명이 뽑혔다.

숙련 기술 장려 문화 확산에 이바지한 숙련기술장려 모범사업체로는 화인알텍이 뽑혔다. 화인알텍은 2000년에 설립된 기업으로 LCD, LED 등 TV에 들어가는 내·외장재 부품을 제조하고 있으며 작년 매출이 883억원에 달한다.

2016년도 대한민국명장 등은 9월 1일 강남 양재동 엘타워에서 열리는 '직업능력의 달' 기념식에서 시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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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술강국 이끄는 영광의 주역…대한민국명장 11명 선정

노동부, 우수숙련기술자 숙련기술전수자 포함 65명 뽑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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