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IFA 2016서 '퀀텀닷 모니터' 최초 공개

머니투데이

임동욱 기자

삼성전자 CF791 모니터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가 퀀텀닷 디스플레이 기술을 적용한 모니터를 'IFA 2016'에서 최초로 공개한다.

삼성전자 (76,300원 ▼2,300 -2.93%)는 다음달 2일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IFA 2016'에서 24형과 27형 CFG70, 34형 CF791 등 퀀텀닷 커브드 모니터 3종을 공개한다고 29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TV에 적용중인 퀀텀닷 디스플레이 기술을 모니터에 적용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에 공개되는 신제품에는 SUHD TV와 동일한 퀀텀닷 디스플레이 기술이 적용됐고, 환경 유해 물질인 카드뮴이 없는(Cadmium-Free) 퀀텀닷 소재가 사용됐다.

정확한 색상 표현을 위해 삼성전자는 퀀텀닷 모니터 생산 공정에서부터 제품 하나하나 캘리브레이션(모니터 화면에 보여지는 색상이 원래 색상과 같아지도록 미세한 차이까지 조정) 했다.

CFG70은 응답속도 1m/s를 지원하고, 144hz의 높은 주사율로 잔상과 끊김 없이 고화질 게임 영상을 즐길 수 있는 게이밍 전문 모니터다. 최고의 게이밍 사용자경험(UX)을 위해 한눈에 보이는 대쉬보드 형태의 혁신적인 OSD를 내장했고, 다양한 게임 장르에 최적화된 맞춤형 게임모드를 지원한다.

CF791은 세계 최고 곡률인 1500R을 구현해 시각적 편안함을 극대화했다. 또 3면 바운드리스 디자인으로 차원이 다른 몰입감을 제공한다.

아울러 화면 주사율 100Hz, AMD 프리싱크 기술 등 최신 프리미엄 모니터 사양을 모두 갖추고 울트라와이드 21대9 화면비율로 멀티스크린 기능까지 지원한다.

김석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전무는 “이미 SUHD TV에 적용된 퀸텀닷 디스플레이 기술을 이번에 커브드 모니터에 적용했다"며 "이로써 고화질 영상을 필요로 하는 모니터 고객들에게 차원이 다른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