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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개장] 美 금리인상 경계감…中상하이, 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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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개장] 美 금리인상 경계감…中상하이, 0.1%↓

머니투데이
  • 하세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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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8.29 10: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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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인상 가능성 9월에 42%, 12월에 65%…달러 강세에 위안화 고시환율도 높여

29일 중국 증시가 장 초반 하락세다.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의장이 연내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강하게 시사하면서 투자자들은 경계감을 보이고 있는 모습이다.

중국 현지시간 오전 9시37분 기준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10% 내린 3067.20을 기록 중이다. 반면 선전종합지수는 0.03% 상승한 2023.74를 나타내고 있다.


옐런 FRB 의장은 지난 26일 와이오밍주 잭슨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연방준비은행 주최 경제정책회의 연설에서 "노동시장이 견고한 모습을 보이고 있고 경제 활동과 물가상승률 전망 역시 희망적인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며 "최근 몇 개월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FRB는 오는 9월20일과 21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인상할 가능성이 한층 높아졌다. 스탠리 피셔 부의장이 9월 금리 인상은 물론 연내 2회 금리 인상 가능성까지 열어놨다.

현재 연방기금 선물 거래에 반영된 9월 금리인상 가능성은 42%로 지난 19일 22%에 비해 두배 가까이 뛰었다. 12월 인상 가능성은 65%다.


달러 강세 여파에 이날 개장 직전 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 기준환율을 달러당 6.6856위안으로 고시했다. 이는 전장에 비해 위안화 가치를 0.55% 절하한 것이다. 지난 일주일간 달러 대비 위안화를 가장 큰폭으로 절하한 것이기도 하다.



  • 하세린
    하세린 [email protected]

    한 마디의 말이 들어맞지 않으면 천 마디의 말을 더 해도 소용이 없다. 그러기에 중심이 되는 한마디를 삼가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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