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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美 IPO, 노동절 연휴 이후 기지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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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어붙은 美 IPO, 노동절 연휴 이후 기지개

머니투데이
  • 최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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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8.29 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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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렉시트·미 대선 등 감안 완벽한 부활 기대는 금물

미국 노동절 연휴 이후 잠잠했던 기업공개(IPO)가 잇따를 전망이지만 완벽한 부흥이라는 기대는 금물이라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가장 큰 IPO 중 하나는 발보린에서 분사하는 엔진 및 자동차 유지보수 기업 애시랜드다. IPO 규모는 대략 7억5000만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 다른 하나는 실리콘밸리의 소프트웨어 기업 뉴타닉스로 기업가치가 수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9월에 진행되는 이보다 작은 규모의 IPO는 칼라일 그룹의 버뮤다 기반의 상업은행인 NT 버터플라이&선과 화장품 기업 JA 코스매틱의 E.L.F 뷰티, 하이엔드 쿨러 및 음료 용기 기업 예티 홀딩스 등이 있다.

미국 IPO 시장은 8월 말 기준 63개 기업이 상장해 공모가는 129억 달러에 불과했다. 금융위기 이후 최악의 해로 평가받고 있다.

미국 IPO 시장을 얼어붙게 한 가장 큰 이유는 브렉시트 이후 시장에 불안감이 커지면서 IPO를 연기하는 기업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시장은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2주 만에 반등하면서 기록적인 상승을 보인다는 점에서 노동절 이후 IPO 시장이 다시 활기를 띨 가능성도 커지고 있다. 남아있는 문제는 미국 대선이다.

통상 4분기는 미국 IPO 시장의 3분의 1을 차지할 만큼 IPO 성수기이지만 대선일정을 고려하면 IPO를 위한 IR 로드쇼 일정이 촉박할 수 있다는 것이다.

재키 캘리 언스트앤영 미국 IPO 시장 리더는 "지난 몇 개월 동안 평가는 정확하게 포착됐다"며 "2017년에 IPO를 기다리는 추진력이 많이 남아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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