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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전자어음 248조원 발행…전기比 7.1%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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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전자어음 248조원 발행…전기比 7.1% 감소

머니투데이
  • 유엄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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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8.30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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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주 청약 감소로 금융보험업종 발행액 줄어든 영향

한국은행은 올해 상반기 전자어음 발행액이 247조9748억원으로 전기대비 7.1% 감소했다고 30일 밝혔다. 발행건수는 95만221건으로 3.7%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하반기 101조9935억원에 달했던 공모주 청약대금 규모가 올해 상반기 49조8230억원으로 대폭 감소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은행을 통한 전자어음 할인금액은 9조7760억원, 할인건수는 20만9024건으로 전기대비 각각 12.9%, 7.9% 감소했다.

6월말 기준 금융결제원에 등록된 전자어음 이용자 수는 49만8323명으로 지난해말과 비교해 3.7%(1만7816명) 증가했다.

발행인은 2만714명(법인 1만9705개, 개인 1000명)으로 전년말보다 1.6% 증가했다. 수취인은 47만7609명(법인 18만6644개, 개인 29만965명)으로 전년말대비 3.8% 증가했다.

이용자는 업종별로 제조업이 38.5%로 가장 많았고 이어 도소매업(19.1%), 서비스업(16.6%) 순이었다.

한편 전자어음은 실물어음과 달리 발행인, 수취인, 금액 등의 어음정보가 전자문서 형태로 작성된 것으로 지난 2005년 1월부터 시중에 유통됐다.

금융결제원에 등록한 금융기관만 이용할 수 있고 백지어음 발행은 불가능하다. 지급지는 은행으로만 한정되며 배서횟수는 20회, 만기는 발행일로부터 1년 이내로 제한된다.

현재 우리은행, SC제일은행, 국민은행, 신한은행, 한국씨티은행, KEB하나은행, 산업은행, 기업은행 등 16개 은행이 전자어음 운영시스템에 참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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