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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ETRI, '기술협력 컨퍼런스' 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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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컴-ETRI, '기술협력 컨퍼런스' 열어

머니투데이
  • 김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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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8.30 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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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공=한컴그룹
한글과컴퓨터그룹과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이 지난 29일부터 이틀 간 대전 ETRI에서 기술협력 컨퍼런스인 ‘말랑말랑 테크데이(Tech Day)'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양사 임직원 20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ETRI 설립 이래 산·연 협력 컨퍼런스로는 최대 규모로 진행됐다. 기업이 ETRI를 1박 2일간 방문해 기술교류를 가진 것도 처음이다.


양사는 첫날 ETRI의 연구소별 프로젝트와 한컴그룹의 신사업 전략 및 관계사 사업을 상호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3D, AR(증강현실), VR(가상현실), AI(인공지능), 클라우드, 임베디드SW, 정보보호 등 ETRI의 분야별 기술 및 기술사업화 플랫폼을 소개하는 자리도 마련했다.

한컴그룹은 2014년 ETRI와 SW 기술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ETRI와의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음성인식자동통번역 서비스인 ‘지니톡’을 출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자동통번역 부문 공식SW로 지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상훈 ETRI 원장은 “ETRI가 확보한 기술들이 역량 있는 기업들에게 이전돼 시장에서 널리 상용화 될 수 있도록 산연 협력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상철 한컴그룹 회장은 “한컴그룹과 ETRI의 이번 행사가 초협력을 통한 상생의 모범적 사례가 돼 정부 기술의 사업화 확산에 기폭제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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