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크루셜텍, FIDO 상호운용성 테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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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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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벨|이 기사는 08월30일(11:48)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모바일 생체인증 솔루션 기업인 크루셜텍이 30일부터 이틀간 FIDO(Fast Identity Online : 온라인 인증 국제표준)의 상호운용성 테스트를 개최한다.

FIDO 이사회 멤버인 크루셜텍 (90원 ▼160 -64.00%)은 지난 3월에도 같은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한 바 있다. 미국 이외 국가에서 상호운용성 테스트를 2회 연속으로 진행하게 된 것은 이례적이란 업계 분석이다.

이번 테스트는 생체정보 등으로 패스워드 없이 강력한 보안을 구현하는 UAF(Universal Authentication Framework) 방식만 실시하며 총 20여개의 참가 기업 중 과반수 이상이 해외 업체인 것으로 알려졌다.

행사 진행 관련 실무는 이전과 마찬가지로 FIDO에서 파견된 테크니컬 디렉터와 함께 크루셜텍의 생체인식 IC 및 알고리즘 전문 자회사 캔버스바이오(CanvasBio)에서 주관한다.

행사에서는 참가기업의 인증 솔루션이 FIDO 얼라이언스가 제시하는 기술 규약에 맞춰 정상적으로 동작하는지, 다른 솔루션들과 안정적으로 호환되는지 검증하는 상호운용성 테스트 절차를 갖는다. 테스트를 문제없이 통과하면 FIDO 공인을 최종 획득할 수 있다. FIDO 상호운용성 테스트에 전세계 보안 인증 업체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다.

크루셜텍은 생체인식 기반의 사용자 인증솔루션인 바이오페이(Biopay)로 이미 지난 해 UAF 전부문에서 FIDO 공인 획득을 완료했다.

크루셜텍 관계자는 "스마트폰에서 이미 대중화된 지문인식뿐 아니라 최근 홍채인식 폰도 출시되는 등 모바일 생체인식 솔루션이 확산 추세에 있다"며 "여전히 많은 글로벌 업체들이 세계 공통 표준인 FIDO 네트워크에 합류하기 위해 다양한 솔루션을 내놓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상호운용성 테스트가 최적의 환경에서 진행되어 꾸준히 신뢰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FIDO 이사회 멤버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