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생명, 고객 요청 반영해 만든 '변액통합종신보험' 인기

머니투데이

전혜영 기자

사진=한화생명

한화생명 (2,625원 ▼10 -0.38%)은 영업현장과 고객의 요청을 반영해 만든 '한화생명 H플러스 변액통합종신보험'이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1월 판매를 시작한 이후 7월까지 월 초회보험료 기준 36억원(건수 약 2만5000건)어치가 팔려 나갔다.

이 상품은 종신보험의 기본인 사망보장에 더해 주요 질병을 '플러스7대질병보장특약Ⅱ' 형태로 100세까지 보험료 갱신 없이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해당 질병은 암(소액암 제외),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 말기신부전증, 말기폐질환, 말기간질환, LTC(장기간병상태)로 우리나라에서 많이 발생하는 주요 성인질환이다.

다른 보험은 최초 발생하는 질병에 대해서 1회만 보장하는 것과 달리 이 상품은 7가지 주요 질병을 각각 따로 보장해 특약 가입금액의 최대 7배까지 보험금을 받을 수 있다.

진단자금 지급과 무관하게 80세, 100세 시점에 고객이 살아있으면 납입한 특약 보험료의 절반씩 100%를 돌려받을 수 있도록 해 보험료 부담도 줄였다. '7대질병보험료납입면제특약'에 가입하면 7대 질병으로 진단받거나 질병 또는 재해로 50% 이상 장해 시 주계약까지도 보험료 납입 면제를 받을 수 있다. 비갱신형 특약의 보험료 납입도 함께 면제된다.

소액암으로 분류되는 유방암, 전립선암, 갑상선암, 기타피부암, 대장점막내암, 제자리암, 경계성 종양도 '암추가보장특약(3년 갱신)'으로 가입금액의 10~100%까지 차등 지급해 보장 사각지대를 최소화했다.

변액보험답게 수익률이 좋으면 보장금액을 늘어난다. 발병률이 높은 60~80세까지 계약자적립금이 예정적립금보다 큰 경우 계약 시 약정한 7대질병진단자금에 매 5년 마다 증액된 보험금을 더해 지급한다.

이 상품의 최저가입 보험료는 월 5만원이고 가입연령은 만 15~70세까지다. 주계약(기본형, 20년납) 1억원, '플러스7대질병보장특약Ⅱ' 및 '암추가보장특약' 각 1000만원, '7대질병보험료납입면제특약' 가입 시 월 보험료는 30세 남성 기준 22만1379원, 여성은 18만3043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