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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재정부 복권위원회가 31일 발표한 '2016년 상반기 복권 판매동향'을 보면 올해 상반기 복권 판매액은 전년동기대비 6.9% 증가한 1조8925억원이다.
종류별로는 로또복권의 판매액이 1조7434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늘었다. 올해 상반기 로또복권 판매점이 538개 신규 개설되면서 판매액이 증가했다. 폐업한 판매점까지 감안하면 올해 상반기 로또복권 판매점은 443개 늘었다.
결합(연금) 복권의 상반기 판매액은 502억원이다. 전년동기 대비 3.5%(17억원) 늘어난 수치다. 전자복권은 상반기에 195억원 판매되며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했다. 반면 인쇄복권 판매액은 15.7% 감소한 794억원으로 집계됐다.
복권판매에 따른 판매비용은 1억1110억원이다. 이에 따라 복권판매액에서 판매비용을 뺀 복권기금 조성액은 7815억원이다. 복권기금은 저소득층과 소외계층 지원에 사용된다.
가장 많이 판매된 로또복권은 올해 상반기에 총 26회 발행됐다. 회차당 평균 판매액은 673억원이다. 1등 당첨자는 총 223명으로 집계됐다. 최고당첨금은 708회 로또복권의 1등 당첨금인 41억원이다. 1등 당첨자들은 평균 21억8000만원을 받았다.
상반기 로또복권 당첨번호 중 가장 많이 나온 번호는 28, 33번이다. 이들 번호는 각각 8번 당첨됐다. 1, 11, 15, 34, 38번은 각각 6번 나왔다. 상반기 로또복권 1등 당첨자는 남성의 비율이 78%로 많았고, 대부분 40대(38%)의 경기도(36%)에 사는 자가주택(51%) 소유자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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