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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일 서울 중구 지하철 을지로입구역 출입구에서 서울시 관계자들이 시민들에게 지하철역 출입구 금연구역 지정을 홍보하고 있다. 2016.8.1/뉴스1 © News1 박세연 기자 |
서울시는 9월1~9일 25개 자치구와 함께 지하철출입구 흡연 집중단속을 벌인다.
지난 5월 지하철출입구 10m 이내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한 후 8월까지는 계도기간이었다. 앞으로 적발되면 1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어야한다.
25개 자치구는 단속요원을 총 408명 대규모 투입한다. 성동구청은 84명으로 단속반을 꾸렸으며 광진구청은 동주민센터 직원까지 32명이 관내 지하철역을 나눠 단속한다. 강남구청은 4개 권역으로 나눠 민원이 많은 역은 출퇴근 시간대 집중단속할 예정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지하철출입구 금연구역 지정 이후 흡연자는 대폭 감소했다. 지정 전(3~4월) 출입구별 시간당 39.9명에 이르던 흡연자가 금연구역 지정 후(6~8월)엔 시간당 5.6명으로 평균 34.3명(86.1%p) 줄었다. 지정 전 흡연자수 상위 90개 출입구 중 22개에서는 흡연행위가 전혀 발생하지 않았다.
삼성역 4번출구는 금연구역 지정 전 221명으로 가장 많았으나 지정 후 4명으로 줄어들기도 했다. 반면 서울역 11번출구(57→34명), 광운대역 2번출구(69→22명)으로 감소폭이 적었다.
나백주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시민의 적극적 협조로 지하철 금연구역제도가 성공적으로 안착했다"며 "9월1일부터 지하철역 금연구역 흡연자 단속과 동시에 금연문화 확산 캠페인을 통해 시민의 간접흡연 피해를 최소화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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