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부터 여행사까지…추석선물로 제격 '국민관광상품권'

머니투데이

김유진 기자

추석이 몇 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많은 사람이 '올해는 어떤 선물을 해야 할까'를 고민한다. 생활용품세트, 과일, 한우 등과 함께 가장 각광받는 선물이 바로 '상품권'이다. 그러나 선물을 받는 사람이 어느 백화점, 마트를 주로 이용하는지 몰라 고민하게 된다.

'국민관광상품권'은 이런 고민을 해결해 줄 수 있는 대표적인 상품권이다. 2001년부터 발행돼 1만5000여 개라는, 국내 최대 가맹점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 '통합 상품권' '만능 상품권' 등의 별명을 가진 상품권이기도 하다.

국민관광상품권은 주요 백화점 및 할인마트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단일 백화점과 그 계열사인 마트 정도에서만 사용이 가능한 다른 상품권과 달리, 국민관광상품권은 롯데, 신세계, 현대, 갤러리아 등 전국의 주요 백화점이나 이마트, 롯데마트 등 주요 할인마트에서 모두 이용이 가능하다.

상품권 가액만큼 사용하지 못하더라도 잔액을 현금으로 거슬러 받을 수 있다는 것도 강점이다. 액면금액의 60% 이상을 사용할 경우 잔액을 현금으로 거슬러 받을 수 있다. 다만 1만원권 이하 권종을 사용할 경우 80% 이상 사용해야 잔액을 거슬러 받을 수 있다. 상품권 액면금액보다 초과해 물품을 구매할 경우 차액을 현금 또는 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

쇼핑뿐만 아니라 하나투어, 모두투어 등 전국 8000여개 여행사에서도 사용이 가능하는 것이 국민관광상품권의 특징이다. 여행사 홈페이지 및 전국의 오프라인 대리점을 통해 여행상품을 결제할 수 있다. 국민관광상품권 홈페이지(www.tourmap.co.kr) 내에 입점해있는 여행사 몰에서 여행상품을 예약할 경우 3~12%의 할인까지 받을 수 있다.

이 외에도 국민관광상품권으 70여 개의 특1급 호텔에서도 사용할 수 있어 명절 증후군에 시달릴 아내와 어머니를 위한 선물로도 주목받고 있다. 국민관광상품권 관계자는 "국민관광상품권은 국민의 관광 확대를 목적으로 발행됐다"며 "믿을 수 있는 여행사의 품질 좋은 여행상품을 기분 좋은 가격으로 고객에게 제공하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