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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위안부 화해·치유재단에 10억엔 송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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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위안부 화해·치유재단에 10억엔 송금

머니투데이
  • 박소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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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8.3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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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생존 피해자 1억원·사망 피해자 2000만원 지급 예정

31일 오전 서울 종로구 옛 일본대사관 앞에 설치된 평화의 소녀상에 빗물이 맺혀 있다. /사진=뉴스1
일본 정부가 31일 위안부 화해·치유재단에 출연금 10억엔(약 108억원)을 송금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날 재단에 10억엔을 출연하기 위한 절차를 최종 조율 중이다.


한일 양국 정부는 지난해 12·28 위안부 합의 이후 지난 8개월간 협의를 통해 기금 용처 등에 대한 입장을 좁혀왔다. 재단은 일본 측이 계좌로 출연금을 보내면 피해자들에게 현금을 지급하기 위한 후속 절차에 들어갈 전망이다.


외교부에 따르면 현금지급 대상 피해자는 지난해 12월28일을 기준으로 생존자 46명, 사망자 199명 등 총 245명이다. 생존 피해자에게 1억원, 사망 피해자에게 2000만원이 지급될 예정이다.

재단은 현금을 분할 지급할 방침이다. 다만 피해자의 개별 수요를 파악해 분할 지급기간과 액수 등을 조정하는 한편, 맞춤형 지원사업으로 최대의 사업 효과를 보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재단은 이들 245명에게 지급하고 남은 출연금 20억여원은 전체 피해자들의 명예를 회복하고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기념사업이나 미래세대를 위한 교육사업 등 상징적인 사업에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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