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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8월 CPI 전년比 0.2%↑…예상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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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로존 8월 CPI 전년比 0.2%↑…예상 하회

머니투데이
  • 하세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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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8.3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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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8일 ECB 회의 앞두고 추가부양 여부 주목

유로존(유로화 사용 19개국)의 8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예비치가 전년 동기 대비 0.2% 상승했다고 유럽연합(EU) 통계당국 유로스타트가 31일 발표했다.


이는 직전월(7월)과 같은 수준이지만 시장 전망치인 0.3%는 밑돈 것이다.

변동성이 큰 에너지와 식료품 등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보다 0.8% 올랐다.

이에 대해 블룸버그는 지난 6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이후 유로존 국가들의 경기가 흔들리고 있으며 추가 부양이 필요하다는 신호일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시장에선 내달 8일 유럽중앙은행(ECB) 통화정책회의에서 추가 부양 정책이 나올지 주목하고 있다.

유로존의 물가상승률은 ECB의 목표치인 2%를 한참 밑돌고 있다. 유로스타트는 2018년에서야 물가상승률이 1.6%에 이를 것으로 예상한다.


그러나 마리오 드라기 ECB 총재가 지난 7월 향후 몇 달간 물가가 매우 낮은 수준을 나타내다가 연말에 상승 폭을 확대할 것이라고 언급했던 만큼 시장에 미치는 충격은 제한될 것으로 보인다.



  • 하세린
    하세린 [email protected]

    한 마디의 말이 들어맞지 않으면 천 마디의 말을 더 해도 소용이 없다. 그러기에 중심이 되는 한마디를 삼가서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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