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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계 '몰카 파문' 어디까지…안종택 감독, 사표 제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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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영계 '몰카 파문' 어디까지…안종택 감독, 사표 제출

머니투데이
  • 이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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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9.01 0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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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수영 국가대표의 몰카카메라 파문이 불거진 가운데 안종택 수영 국가대표 감독(49)이 지난달 29일 사직서를 제출했다./사진=뉴스1
최근 수영 국가대표의 몰래카메라 파문이 불거진 가운데 안종택 수영 국가대표 감독(49)이 지난달 29일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우신 대표팀 코치가 지난달 28일 사직서를 제출한지 하루 만이다.


대한수영연맹은 1일 안종택 대표팀 감독의 사표가 지난달 31일 수리됐다고 밝혔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지난달 29일 여자 수영 대표팀 탈의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촬영한 혐의로 국가대표 2명을 조사 중이다.

입건된 전 국가대표 A씨는 2013년 충북 진천선수촌 여성 수영 국가대표 탈의실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하고 촬영한 혐의로 2차례 경찰 조사를 받았고, 해당 혐의를 인정했다.

A씨는 조사 과정에서 현 국가대표 B씨도 범행에 가담했다고 진술해 충격을 더했다. B씨는 경찰 조사에서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종택 감독은 지난 2008년 대표팀에 코치로 합류, 2012년부터는 4년동안 감독을 맡아왔다. 사령탑의 부재로 당분간 수영 국가대표팀은 합숙 훈련을 하지 않을 예정이다.

대한수영연맹은 새로운 집행부를 꾸리는대로 합숙 훈련을 재개하겠다고 밝혔지만 빨라야 전국체육대회가 끝나는 11월이 되어야 시작할 수 있다고 내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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