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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일개 수석에 끌려다니며 말 한마디 못해, 집권 여당 맞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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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일개 수석에 끌려다니며 말 한마디 못해, 집권 여당 맞나"

머니투데이
  • 정영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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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9.0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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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정책조정회의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2016.9.1/사진=뉴스1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일 "민정수석 문제로 집권당 정체가 쩔쩔매는 모습이 안타깝다"고 말했다.


우상호 더민주 원내대표는 이날 당 정책조정회의에서 "일개 청와대 수석에 끌려다니며 말 한마디 못하는 모습이 과연 대한민국 의회의 집권 여당 모습이 맞나"며 이같이 비판했다.

우상호 원내대표는 "이런 정도의 국정 주도력으로는 집권 여당이 자율성을 가지고 국회 운영하기 어렵다"며 "세월호 문제도 결국 청와대 동의를 얻지 못해 집권 여당이 합의해주지 못한 것 아니냐 결론 내리고 있다"고 꼬집었다.

우 원내대표는 "이래서야 20대 국회가 자율성을 가지고 제대로 굴러 갈 수 있겠나"라며 "법안하나 단독으로 처리하지 못하는 여당이 어떻게 협치와 생산적인 국회가 가능하겠나"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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