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만명 임대수요 '역삼역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분양

머니투데이

송학주 기자

서울 강남구 역삼동 719-24번지 '역삼역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조감도. / 자료제공=대우건설

대우건설 (3,675원 0.00%)은 이달 2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719-24번지에 짓는 '역삼역 센트럴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모델하우스 문을 열고 청약접수를 받는다고 1일 밝혔다. 지하 7층~지상 18층 1개동에 전용 17~39㎡ 736실로 구성된다.

원룸형인 △17㎡(A타입) 560실 △18㎡(A1타입) 48실 △17㎡(B타입) 16실 등이 전체의 85%를 차지한다. 가변형 벽체를 사용해 다양한 공간 구성이 가능한 27㎡(C타입) 32실과 투룸형인 △32㎡(D타입) 48실 △39㎡(E타입) 16실 △39㎡(F타입) 16실 등 다양한 평면으로 구성했다.

특히 F타입은 아파트에 도입되는 팬트리를 설계해 수납공간을 확장했다. 일부 평면(C·D타입)에는 욕실과 세면공간이 분리된 스마트 욕실도 들어선다.

오피스텔이 입지한 곳은 강남권 중심업무지구인 지하철 2호선 역삼역에서 300m 떨어져 있다. 분당선 선릉역과 9호선 언주역과도 가깝고 신분당선 강남역도 빠르게 이용할 수 있어 교통여건이 좋다는 게 대우건설의 설명.

단지 바로 앞에 벨레상스서울호텔(옛 르네상스호텔) 개발 계획이 진행 중이다. 인근에 5만여명이 상주할 현대자동차 글로벌 비즈니스센터(GBC)도 2021년 완공될 예정이다. 이마트, 롯데백화점, 현대백화점 등 대형 상업시설과 강남역 상권과 코엑스 등의 이용이 편리하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역삼역 일대는 코엑스 등 밀집된 업무시설과 교육·호텔·상업시설의 종사자 등 약 100만명의 임차수요가 있는 반면, 2012년 이후 소형 오피스텔의 공급이 적었다"며 "근처에서 보기 드문 700실 이상 규모의 브랜드 오피스텔로 희소가치도 있다"고 설명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870만원이며 중도금(분양가의 60%)은 무이자 혜택이 제공된다. 이달 2~4일 사흘간 청약접수가 진행된다. 모델하우스는 강남구 역삼동 677-28번지에 위치한다. 입주는 2019년 3월 예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