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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포털 '사람인'이 직장인 1412명을 대상으로 '사내정치로 피해를 입은 경험'에 대해 조사한 결과, 69.3%가 '경험이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인 피해로는 '스트레스 가중'(73.2%,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고, 이어 '부당한 책임 추궁'(39.8%), '인격적 모욕'(30.7%), '업적을 빼앗김'(30.4%), '인사고과 상 불이익'(27.3%), '승진 누락'(21.9%), '직장 내 따돌림'(16.6%) 등 답변이 있었다.
피해를 입은 원인으로는 '기업문화가 투명하지 않아서'(43.2%)를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사내정치에 동참하지 않아서'(41.6%), '사내정치 참여자들의 시기·질투 때문에'(34.9%), '팀장 등 윗사람이 무능력해서'(33.3%), '학연·지연·혈연이 없어서'(21.5%) 등 이유를 들었다.
실제로 사내정치 때문에 이직한 경험이 있다는 비율도 46.2%에 달했다.
사내정치 유형으로는 '상사에 아부'(45.5%), '같은 편 밀어주고 상대편 배척'(41.9%), '뒷담화'(41.1%), '의사결정 주도권 다툼'(40.9%), '고위급 간부와 관계 형성'(36.6%), '승진 및 주요 보직 쟁탈전'(34.1%), '학연 및 지연을 통한 계파 형성'(24.5%), '한 쪽에 줄서기'(23%), '실적 가로채기'(21.7%) 등 응답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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