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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강암 위에 지어진 반도체공장, '진도7'까지 견딘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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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강암 위에 지어진 반도체공장, '진도7'까지 견딘다는데

머니투데이
  • 임동욱 기자
  • 2016.09.20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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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플레이 공장도 내진설계 등 대비는 충분..대피훈련 등 위기관리경영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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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 남남서쪽 11Km 지역에서 규모 4.5의 지진이 발생한 19일 오후 서울 동작구 기상청에서 기상청 관계자가 지진파형을 설명하고 있다. 기상청은 이날 경북 경주시에서 발생한 규모 4.5 지진은 지난 12일 발생한 규모 5.8의 경주 지진의 여진이라 밝혔다. 2016.09.19/뉴스1 <저작권자 &copy;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언제 닥칠 지 모를 지진에 철저히 대비하라'

최근 연이어 발생한 지진에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계가 비상 시 대응 매뉴얼 등 내부 프로세스 점검에 나섰다. 웬만한 강진에도 견딜 수 있는 설비 및 대응책을 갖추고 있어 당장 큰 걱정은 없지만, 미처 예상치 못한 재난 상황 등에 대비해 만반의 태세를 갖추겠다는 '유비무환' 차원이다.

20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기업들은 경주에서 발생한 지진을 계기로 '자연 재해'에 철저히 대비하기 위해 내부 대응 프로그램 등을 점검 중이다.

업계 관계자는 "이미 전사적 위기관리 차원에서 지진 발생 시 대응하기 위한 행동 지침 등을 매뉴얼화했고, 이에 대한 교육 등도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있다"며 "최근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임직원 교육, 훈련 등에 대한 중요성이 더욱 높아진 상황"이라고 말했다.

삼성전자 (46,050원 상승1450 -3.0%)는 역대급 강진(진도 7 이상)이 발생했을 경우 즉각 안내방송을 통해 생산라인의 모든 임직원들을 안전한 장소로 대피토록 하고 있다.

SK하이닉스 (73,800원 상승3600 -4.7%)도 정기적인 안전대피훈련을 통해 유사시를 대비하고 있다. LG디스플레이는 사내 '위기관리시스템' 매뉴얼에 따라 대응하고, 24시간 상황실을 통해 경영진 및 담당자에 상황을 실시간 보고하는 체제도 갖추고 있다.

업계는 일단 생산라인 등 시설의 경우 지진에 대한 대비가 잘 갖춰져 있다는 입장이다.

반도체 업계 관계자는 "진동에 민감한 반도체 특성상 지진파의 증폭을 막는 화강암 지대에 공장들이 지어졌다"며 "단단한 지반 위에 내진 설계를 갖춘 건물이 세워졌기 때문에 왠만한 규모의 지진은 생산에 거의 영향을 줄 수 없다"고 말했다.

실제로 삼성전자는 진도 7의 지진을 견딜 수 있는 내진설계를 반도체 라인에 적용했고, SK하이닉스의 생산라인도 진도 6~7의 지진을 견딜 수 있도록 설계됐다. LG디스플레이 (19,350원 상승50 -0.3%)는 구미 공장에 6~6.5의 내진설계를 적용했고, 이후 건설한 파주 공장은 진도 6.5 이상의 지진도 견딜 수 있도록 설계했다.

지난 19일 밤 경주 남남서쪽 11㎞ 지점에서 발생한 규모 4.5의 지진으로 국내 반도체, 디스플레이 업체들의 생산라인 일부 장비는 '일시정지'를 겪은 뒤 곧 정상 가동된 것으로 알려졌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장은 '자동감지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초정밀'을 요하는 공정의 장비 및 제품을 보호하기 위해 시스템의 센서가 진동을 감지하면 자동으로 장비를 멈추게 한다.

한 업체 관계자는 "축구장 여러개 크기의 대형 생산라인에서 일부 장비가 잠시 멈췄다 재가동된 것은 별 문제가 안 된다"며 "이를 생산 차질과 연계시키는 것은 지나친 우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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