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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 수출하는 IT제품, 관세율 낮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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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으로 수출하는 IT제품, 관세율 낮아진다

머니투데이
  • 세종=박경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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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9.2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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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중국으로 수출하는 IT(정보통신) 제품 관세율이 낮아진다. 우리 기업의 중국 IT시장 진출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

25일 관세청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지난 15일부터 세계무역기구(WTO) 정보기술협정(ITA) 확대협상에 따라, 201개 품목군(중국 세번으로 484개 품목)의 수입 관세율을 1차로 감축·시행했다.


중국 정부는 앞으로 3·5·7년에 거쳐 ITA 확대협상 물품 관세율을 0%로 낮출 방침이다. ITA는 컴퓨터, 소프트웨어, 반도체 등 정보기술 관련 분야에 대한 관세장벽을 없애는 협정을 뜻한다.

관세청은 1차 관세율 인하 물품에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체결 당시 중국 측이 양허를 제외한 품목이 다수 포함됐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관세율이 각각 35%, 30%를 적용받았던 TV 카메라, 위성 TV 수신 셋탑박스 등이 이번 목록에 들어있다.

관세청은 우리 기업이 대(對) 중국 수출에 활용할 수 있도록 중국의 ITA 확대협상 물품에 대한 관세율표를 '관세법령정보포털'에 공고했다.


관세청 관계자는 "ITA 협정 대상물품 규격에 해당되는 물품만 관세인하 혜택을 받을 수 있어 세부 규격을 정확히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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