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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랑쮜엔 따오시라 대표(왼쪽)와 김승훈 신세계면세점 마케팅 이사가 지난 23일 중국 상하이에서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제공=신세계면세점 |
신세계면세점은 지난 23일과 22일 중국 온라인 웨딩컨설팅 업체 '따오시라', 한국 바른손카드 중국 법인 '웨이스메이'와 중국 상하이에서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신세계면세점은 이번 2개사와의 제휴를 통해 중국인 웨딩 고객을 상대로 다양한 마케팅을 전개할 계획이다.
신세계면세점은 중국 내 한류 열풍이 '한국식 결혼'까지 번지며 서울 청담동 일대에서 웨딩 촬영을 하고 결혼식을 치르는 등 중국인 웨딩 방문객이 급격히 늘고 있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는 이번 제휴로 1300만여명에 달하는 중국인들을 예비고객으로 확보했으며 특히 구매력이 높은 개별여행객(FIT) 대상 마케팅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중국 웨딩업체들은 신세계면세점의 다양한 쇼핑 혜택과 차별화된 서비스를 자사 회원들에게 제공할 예정이다.
김승훈 신세계면세점 마케팅 이사는 "이번 업무 협약으로 1300만여명에 달하는 잠재 중국인 웨딩 고객들을 확보하게 돼 럭셔리 시계, 명품 등 고가 제품들을 중심으로 호응이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중국은 물론 일본, 동남아 지역 기업들과 제휴를 통해 차별화된 마케팅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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