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 사람, 기업이 공존하는 더 아리따운 세상

머니투데이

배영윤 기자

아모레퍼시픽 (142,800원 ▼3,700 -2.53%)은 1993년 환경에 대한 무한책임주의를 선언한 후 기획부터 생산, 유통, 소비 및 폐기단계에 이르기까지 제품 개발 전 과정에서 환경 영향 가능성을 찾고 이를 최소화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지속가능경영을 체계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2008년 전사 지속가능경영 체계를 정립했다. 자연과 사람, 기업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기 위해 '고객, 환경, 임직원·파트너, 사회공헌'의 4대 전략 방향으로 삼고 지속가능경영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2009년 9월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업계 최초로 발간한 이래 매년 지속가능성 보고서를 발간, 이해관계자들과 공유하며 소통해오고 있다.

지속가능한 소비의 확산을 위해 2011년부터 '아모레퍼시픽 프로미스'(AMOREPACIFIC Promise)라는 지속가능제품을 개발하고 있다. 고객에게 이롭고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며 지역사회와의 조화를 추구한다는 3대 원칙에 따라 개발한다. 제품은 △고객 친화적 제품 △환경 친화적 제품 △사회 친화적 제품의 3가지로 구분하며 지난해 말 기준 총 681개를 선보였다.

아모레퍼시픽은 또 기후 변화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전사적으로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인벤토리(물품보관장소)를 구축하고 2020년까지 '매출액 기준 원단위 배출량 30% 감축' 목표를 세웠다.

아울러 패키지(포장) 환경 영향 최소화를 위한 소재 개발 및 대체 등을 통해 패키지의 지속가능성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 2020년까지 제품당 패키지 사용량을 25% 감축한다는 목표로 자원 절감(Reduce), 재활용(Recycle), 재사용(Reuse), 재생 가능(Renewable)의 4가지 방향으로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주변 환경과의 건강한 상생이 뒷받침되어야 한다고 믿는다. 이에 협력 파트너들과 유기적인 상생 협력 생태계를 바탕으로한 다양한 협력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기업 생태계와 조화로운 발전을 통한 진정한 의미의 '원대한 기업'(Great Global Brand Company)으로의 도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위해 사회공헌 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국내 최초로 유방건강 비영리 공익재단인 한국유방건강재단을 설립하고 유방건강 의식향상을 위한 '핑크리본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여성암 환우들에게 투병 중 겪는 외모적 결점을 극복하고 내면의 아름다움을 되찾도록 도와주는 '메이크업 유어 라이프'(Makeup Your Life) 캠페인도 운영한다. 아름다운재단과 함께 '희망가게' 사업을, 사용 제품의 공병(유리, 플라스틱 용기)을 수거하는 '그린사이클'(GREENCYCLE) 캠페인도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