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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못찾는 행담도 땅 15.6만㎡, 마지막 공개매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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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 못찾는 행담도 땅 15.6만㎡, 마지막 공개매각

머니투데이
  • 서동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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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9.26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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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행담도 유휴부지 3차입찰 진행··· 또 유찰되면 직접 사업수행

한국도로공사가 행담도 내 유휴부지 15만6000㎡에 대해 3차 매각에 나선다. 올해 1월과 지난 7월의 2차례 공개입찰에서 낙찰자가 나타나지 않아 3차 입찰을 실시하는 것이다.

도로공사는 충남 당진시 매산리 신평면에 위치한 행담도 516-4 등 17필지(15만6054㎡)에 대해 3차 공개경쟁입찰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도로공사는 올해 1월 예정가격 697억원으로 한국자산관리공사 공매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해 입찰에 부쳤지만 유찰됐고 지난 7월 2차 입찰에서도 매수자가 나타나지 않았다.

3차 입찰 기간은 26일 오전 9시부터 2016년 11월 9일 오후 4시까지이다. 한국자산관리공사 공매시스템 온비드(//www.onbid.co.kr/)를 통한 공개 입찰로 진행된다.

이번에도 유찰될 경우 매각작업을 종료하고 도로공사가 직접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행담도는 충남 당진과 경기 평택 사이에 있는 섬이다. 2001년 서해안고속도로의 행담도휴게소가 개장했지만 2004~2005년 정권 실세가 연루된 비리의혹이 불거지면서 개발사업이 좌초된 이후 지금까지 별다른 시설투자가 이뤄지지 않았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이번 매각을 통해 민간에게 폭넓은 개발 기회를 제공, 행담도가 대표적 관광휴양지이자 지역의 랜드마크로 거듭나기를 기대한다"면서 "당진시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 매각 성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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