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미스터 엔' 사카키바라 에이스케 아오야마가쿠인대 교수. /사진=블룸버그통신 |
26일 블룸버그TV와의 인터뷰에서 사카키바라 교수는 미국와 일본의 통화정책기조가 벌어지고 있는 현 상황에서 엔화가 어느 정도 강세를 보이는 것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그는 "내년말까지 엔/달러가 90엔대에 도달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엔/달러가 올해 말까지 90엔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본 지난 8월보다 엔강세 속도가 늦춰질 것으로 본 셈이다.
일본은행(BOJ)의 공격적인 완화정책에도 올들어 엔화가치는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하지만 그럼에도 사카키바라 교수는 BOJ가 외환시장 통제력을 잃어버린 것은 아니라고 지적했다. 그는 "2013년부터 이어진 구로다 하루히코 BOJ 총재의 통화완화책은 효과를 냈다"고 평가하며 "엔/달러 95~100엔은 일본 경제에 괜찮은 수준"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엔/달러 90엔선이 무너지고 80엔까지 떨어질 경우엔 미국과 공조를 통한 개입에 나서야 한다고 조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사카키바라 교수는 올해 엔/달러 환율이 120엔 수준에서 100엔 수준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정확하게 예측한 바 있다. 엔/달러는 지난주 100.10엔까지 떨어지며 7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내려갔다(엔화가치 상승). 이날 엔/달러는 100엔 후반대에서 움직임을 지속하고 있다.
블룸버그에 따르면 전문가들은 엔/달러가 올해말까지 104엔 수준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 수준보다는 약세를 나타낼 것이란 의미다.
![[영상]술 먹고 기절, 눈 떠보니 "합의한 성관계?"](https://thumb.mt.co.kr/11/2024/04/2024042307442475800_1.jpg/dims/resize/100x/optimize/)
!["환율 1400원" 찍히자 달러 들고 우르르…명동 환전소 '북적'[르포]](https://thumb.mt.co.kr/11/2024/04/2024042214490689339_1.jpg/dims/resize/100x/optimize/)
![테슬라 압박하는 단 한 가지 문제…다음주 머스크가 답해야[오미주]](https://thumb.mt.co.kr/11/2024/04/2024041914093324262_1.jpg/dims/resize/100x/optimize/)
!['눈물의 여왕' 김수현♥김지원, 이유 있는 달달함 치사량 [★FOCUS]](https://menu.mt.co.kr/upload/main/2024/2024042410380197862958_mainTop.jpg)
![미국 대선, 6개주만 보면 답 나온다 [PADO 편집장의 '미국 대 미국']](https://i4.ytimg.com/vi/7kc1ddGnWtE/hqdefault.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