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배분 강자..수익률 12% '신한명품 미래설계랩'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사진제공=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의 대표적인 리밸런싱(재조정) 상품인 '신한명품 미래설계랩'이 이달 기준으로 최근 1년간 수익률 12.76%를 기록했다.

'신한명품 미래설계랩'은 자산 리밸런싱을 통해 중수익을 추구하는 증권업계 대표 상품이다. 위험수준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중수익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매년 일정 수익을 쌓고, 저평가 국면에선 레버리지를 활용해 초과수익을 추구하는 투자전략을 추구한다. 가치주, 롱숏, 하이일드, 배당주, 해외주식, 뱅크론 등 여러 자산군에 걸쳐 자산배분을 실시한다. 중국, 일본, 미국, 유럽 등 다양한 국가에 투자한다.

'신한명품 미래설계랩'은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여파 등으로 세계 증시가 출렁인 지난 6월 이후 두 달(6월17일~8월16일) 동안에도 6.48%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구체적인 운용전략을 살펴보면, 브렉시트 이슈로 인한 증시 변동성에 대비해 위험자산 비중을 47% 수준까지 줄이고 유동성을 53% 수준으로 대폭 확보한 점이 눈에 띈다. 실제 브렉시트가 발생하고 코스피지수가 1900선 초반까지 하락한 시점에서 코스피200 지수에 투자하는 레버리지 ETF(상장지수펀드)를 40% 수준으로 편입, 약 한 달 만에 10%안파의의 수익을 냈다.

'신한명품 미래설계랩'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적극적인 리밸런싱은 체계적인 운용시스템과 인적자원이 밑바탕이 됐다. 판매 현장의 지점장부터 리서치, 상품 제조 및 운용 담당 임원까지 참여하는 상품전략위원회와 그 산하 조직인 미래설계랩 소위원회가 대표적이다. 위원회에서 현재 시장 국면을 진단하고 리밸런싱 전략, 매매시점, 상품투자 비중 등 운용에 필요한 사항을 논의한다. 리밸런싱 비용이 따로 들지 않는다는 점도 빼놓을 수 없는 강점이다.

'신한명품 미래설계랩'은 신한금융투자와 신한은행 영업점에서 가입할 수 있다. 최소 가입금액은 3000만원이다. 투자자산의 가치 변동에 따라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다. 수수료는 연간 1.6%다.

이재신 신한금융투자 랩운용부장은 "일정한 자산비중을 지켜야 하는 일반 주식형 펀드와 달리 신한명품 미래설계랩은 위험자산의 비중을 유연하게 조절할 수 있다"며 "탄력적인 운용전략이 성공적인 리밸런싱을 가능케 하는 요인"이라고 말했다. 이 부장은 이어 "신한명품 미래설계랩이 장기투자를 통해 풍족한 은퇴자산을 만드는 투자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자산배분 강자..수익률 12% '신한명품 미래설계랩'

위험자산 비중 유연하게 조정하며 탄력적인 운용 가능…브렉시트 국면에서도 6% 이상 수익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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