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바닥재·페인트 등 4개 제품 '2016 한국품질만족지수' 1위

머니투데이

신아름 기자

KCC의 친환경 페인트 제품 이미지/사진제공=KCC

종합 건축자재 기업 KCC (231,000원 ▼5,000 -2.12%)는 지난 26일 열린 '2016 한국품질만족지수'(KS-QEI) 인증수여식에서 바닥재, 실란트(실리콘), 수성도료, 유성도료 등 4개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27일 밝혔다.

한국품질만족지수 조사는 한국표준협회와 한국품질경영학회의 공동 주관으로 진행되며 양측이 공동으로 개발한 측정모델을 바탕으로 해당 기업의 제품을 구매하거나 이용한 경험자 및 제품 전문가를 대상으로 품질의 우수성 및 만족도를 조사, 발표한다. 소비자 의견뿐 아니라 해당 제품의 전문가 평가를 반영하기 때문에 조사 신뢰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

KCC의 제품은 사용품질과 감성품질에서 소비자와 전문가에게 좋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용품질은 제품의 성능, 신뢰성, 내구성, 사용성, 안전성, 접근성 등 총 6개 항목을, 감성품질은 제품 이미지, 고객들이 제품을 얼마나 알고 있는지(인지성), 얼마나 참신하고 매력적인지(신규성) 등 총 3개 항목을 평가해 점수를 매긴다.

특히 KCC는 바닥재부문 7년 연속 1위에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KCC는 폴리염화비닐(PVC) 바닥재 전 제품에 대해 국내 최초로 친환경 인증마크인 HB(Healthy Building) 최우수등급을 획득하며 친환경 바닥재 라인업을 완성했다. 또, 층간소음 저감효과를 지닌 두께 6㎜ PVC 바닥재 '숲 소리 휴(休)', 편백나무 오일을 첨가해 피톤치드가 방출되는 '숲 그린 편백' 등 고기능성 바닥재 제품도 다수 보유했다.

이밖에 유해물질이 함유돼있지 않고, 다양한 색상과 기능을 겸비해 국내 대표 친환경 페인트로 자리잡은 수성 페인트 '숲으로'와 내화페인트, 방수페인트 등 특수 페인트 제품도 2년 연속 1위 자리를 지켰다.

KCC관계자는 "각 분야별 전문가뿐만 아니라 제품을 직접 구매한 소비자들에게 KCC제품의 품질을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의 의미가 있다"며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서비스 개선을 통해 품질 경쟁력을 한층 강화해 소비자 만족도를 더욱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