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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자 호텔롯데·부산롯데호텔 이사 사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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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자 호텔롯데·부산롯데호텔 이사 사임

머니투데이
  • 박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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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9.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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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 사유로 회사에 누 끼쳐" 사임의사 밝혀와

신영자 롯데장학재단 이사장이 호텔롯데 및 부산롯데호텔 이사직을 내려 놓는다.

롯데그룹은 27일 "호텔롯데 및 부산롯데호텔 이사로 재직해온 신 이사가 이사직에서 사임할 예정"이라며 "그에 따른 공식 후속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신 이사가 사회적으로 논란이 된 사건과 관련해 재판을 받고 있는 상황에 처하게 돼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친데 대해 깊은 사과를 드린다"고 밝혔다.

롯데그룹은 개인적인 사유로 회사에 누를 끼치거나 임직원과 협력업체에 폐가 되지 않도록 신 이사장이 호텔롯데 및 부산롯데호텔의 등기이사직 사임 의사를 전달해왔다고 설명했다.

롯데그룹에 대한 검찰수사가 진행된 이래 신 이사장은 80억원대 횡령·배임 혐의로 지난 7월 총수일가 중 처음으로 구속 기소됐다.


신 이사장은 호텔롯데·호텔롯데부산을 비롯, 롯데쇼핑, 롯데자이언츠 등의 등기 이사를 맡고 있다. 신 이사장의 역할이 뚜렷하지 않은 가운데 많은 급여를 받아왔다는 지적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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