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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재활병원 무대에 '박완서·이해인·정호승' 애장품 모인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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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재활병원 무대에 '박완서·이해인·정호승' 애장품 모인 사연

머니투데이
  • 김지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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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9.28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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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포 상암동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 29일 '푸르메를 사랑한 작가초대'展

법정 스님이 이해인 수녀에게 보낸 편지. /사진제공=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사진 왼쪽부터 이해인 수녀, 소설가 고 박완서, 정호승 시인. /사진제공=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장애어린이의 재활치료와 사회복귀 서비스를 제공하는 어린이재활병원이다. 소설가 고 박완서와 이해인 수녀, 시인 정호승과 인연도 깊다. 3명은 지난 4월 국내 최초의 통합형 어린이재활병원인 이 병원 건립에 힘을 실어준 후원자다. 이들의 사연이 묻어난 애장품이 29일 이 병원을 무대로 공개된다.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은 12월까지 마포 상암동 푸르메어린이재활병원에서 '푸르메를 사랑한 작가초대'전을 연다. 전시는 박완서, 이해인, 정호승 세 작가의 애장품과 작품과 함께 푸르메재단과 인연도 소개하는 자리다.

법정 스님이 이해인 수녀에게 보낸 편지. /사진제공=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법정 스님이 이해인 수녀에게 보낸 편지. /사진제공=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박완서의 손때가 묻은 꽃삽 등 애장품, 육필원고(엄마의 말뚝,그 해 겨울은 따뜻했네), 가족들에게 보낸 서신과 정호승의 초판 원고, 애장품(낙타, 십자가, 와불상, CD 등)와 저서가 나온다. 이해인의 육필시, 민들레의 영토 등 주요 저서 초판본과 함께 법정 스님에게 받은 장문의 편지도 선보인다.

29일 오전 10시 30분 열리는 전시 개막식에 정호승과 호원숙 여사 등 박완서의 가족, 어린이재활병원에 그림을 기부해준 사석원 화백이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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