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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선위, 신한BNP 펀드매니저 징계…'윈도우드레싱' 악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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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선위, 신한BNP 펀드매니저 징계…'윈도우드레싱' 악용

머니투데이
  • 안재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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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9.28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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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윈도우드레싱' 수법을 악용, 주가를 조작한 혐의로 자산운용사 펀드매니저 2명이 금융당국의 징계를 받게 됐다.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8일 제16차 정례회의에서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소속 펀드매니저 2명에 각각 정직 3개월과 6개월의 징계를 내렸다. 기관은 가장 낮은 수위의 '기관주의' 조치를 받았다.

윈도우드레싱이란 기관투자자가 월말이나 결산기를 앞두고 수익이 난 종목을 팔고 수익이 저조한 주식을 사 수익률을 올리는 행위를 말한다.

이번에 징계조치를 받은 펀드매니저들은 지난해 9월말 장 마감을 앞둔 동시호가 시간에 이 같은 수법으로 수익률을 올렸다. 금융당국은 동시호가 시간에 집중적으로 매수 주문을 내 주가를 끌어올린 경우 시세조종의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앞서 증선위는 지난 7일 정례회의에서 이들에 대한 징계안을 안건에 올렸으나 한 차례 결정을 미룬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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