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29일 메디톡스 (130,200원 ▼2,300 -1.74%)에 대해 올해 하반기에도 호실적이 기대되는 가운데 내년부터는 신제품과 CAPA(생산능력) 확대로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판단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63만원을 유지했다.
노경철 SK증권 연구원은 "메디톡스는 지난 6월 내성을 크게 줄여주는 보톡스 제품인 '코어톡스'(Coretox)에 대한 제품허가 승인을 획득했다"며 "내년초부터 국내시장에 출시될 전망이고, 중장기적으로 해외 기술이전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노 연구원은 "국내의 경우 보톡스(메디톡신, 이노톡스) 매출이 지난해부터 정체된 것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생산 CAPA가 거의 다 채워졌기 때문"이라며 "내년부터 가동하게 될 제 3공장은 보톡스 제품 약 6000억원, 필러 제품 약 4000억원 정도를 생산할 수 있어 초과수요를 해소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수출이 빠르게 증가하고 있어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호실적을 기대했다. 3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9.8% 증가한 323억원, 영업이익은 54.4% 오른 193억원으로 예상했다.
- 2016.09.29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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