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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 사흘째 136명 복귀…"운행률↓ 시민불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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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파업 사흘째 136명 복귀…"운행률↓ 시민불편↑"

머니투데이
  • 송학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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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9.29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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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지하철 노조 파업이 사흘째로 돌입하면서 복귀하는 인원도 늘고 있지만 운행률이 점차 감소하고 있어 시민불편이 커질 것으로 보인다.


2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기준 코레일 출근대상자 1만4305명 중 5871명(41.0%)이 파업에 동참한 것으로 집계됐다. 총 파업참가자 5905명 중 34명(0.6%)이 복귀해 어제 오후보다 8명이 늘었다. 직위해제 인원은 5명이 늘어 119명(2.0%)이 됐다.

서울지하철의 경우 출근대상자 3025명 중 632명(20.9%)이 파업에 참가하고 있고 복귀인원은 아직 없다. 부산지하철은 3153명 중 1529명(48.5%)이 참가했고 102명(6.3%)이 복귀했다. 어제보다 8명이 추가로 복귀했고 802명(49.2%)은 직위해제됐다.

KTX와 수도권 전철은 파업 사흘째에도 평시대비 100% 정상운행 중이다. 일부 새마을, 무궁화, 화물열차는 감축 운행해 평시 대비 81.9% 수준(29일 오전 0시~6시)으로 운행하고 있다. 파업이 지속되면서 어제(89.5%)에 비해 운행률이 떨어지고 있다.

같은 시간 서울지하철은 84.1%, 부산지하철은 71.2% 수준으로 운행했다. 어제 오후(서울지하철 93.5%, 부산지하철 79.7%)보다 운행률이 감소하고 있다.


국토부 관계자는 "파업이 지속될 경우 현재 정상운행 중인 KTX와 수도권 전철, 서울·부산의 출퇴근 지하철 운행도 축소될 수 밖에 없다"며 "이로 인해 국민 여러분의 일상생활에 크나 큰 지장을 초래함은 물론, 국가 수송체계가 마비되는 등 경제적으로 막대한 손실이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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