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벨이 기사는 09월29일(10:19) 자본시장 미디어 '머니투데이 thebell'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SK증권이 국내 의료기기 전문 기업인 루트로닉 (36,700원 ▼50 -0.14%)에 대해 신규 매수 의견을 제시했다.
SK증권은 29일 루트로닉에 대한 보고서를 통해 "내년 1분기 글로벌 레이저 의료기기 업체에 대한 인수를 완료하면 회사의 매출 규모가 2배가 될 것"이라며 "피부 미용 부문 글로벌 2~3위 기업으로 올라설 전망"이라고 밝혔다. 목표 주가로는 6만 원을 제시했다.
노경철 애널리스트는 '악재가 아니고 호재!' 보고서에서 "루트로닉이 지난 23일 약 700억 원 규모의 유상증자를 발표했다"며 "중국 시장 진입과 글로벌 레이저 피부 미용 및 안과 레이저 업체를 인수하기 위한 재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내년 1분기 글로벌 레이저 업체를 인수하면 오히려 인수 효과에 따른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주가가 크게 상승할 것"이라며 "현재 기업 인수 건의 경우 상당히 진척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다.
노 애널리스트는 안과 사업에 대해서는 "안과 레이저 사업부는 망막 질환을 치료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데 세계 최고의 기술로 인정받고 있다"며 "일부 품목에 대해 현재 유럽과 국내에서 제품 허가를 받았고 내년부터 제품 출시가 시작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는 "목표 주가(6만 원)은 현재 M&A 과정이 상당히 진척됐지만 실패 가능성을 감안해 20%의 할인을 적용한 가격"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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