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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미약품이 26회 세계고혈압학회 학술대회에서 부스를 차리고 아모잘탄을 알렸다./사진제공=한미약품 |
이번 임상은 대한고혈압학회가 주관하고 한미약품이 후원했다. 국내 고혈압환자 220명을 대상으로 아모잘탄과 로사르탄과 HCTZ(이뇨제) 복합제를 20주간 투여해 24시간 중심혈압(Central BP) 및 활동혈압(Ambulatory BP)을 비교 분석했다.
임상결과 두 투여군은 진료실 혈압(Office BP)에서는 차이를 보이지 않았지만 24시간 중심혈압과 활동혈압에서 아모잘탄이 로사르탄 복합제에 비해 더 우수한 강압효과를 보였다.
임상 책임연구자인 김종진 경희의대 교수는 "중심혈압을 기준으로 복합제의 효과를 24시간 측정한 것은 이번 임상이 세계 최초"라며 “국내 연구자들이 국내 기술로 개발된 제품으로 진행한 임상결과가 세계고혈압학회에서 발표돼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한미약품 아모잘탄은 작용기전이 서로 다른 ARB계열(로사르탄)과 CCB계열(암로디핀) 고혈압치료제를 결합해 개발한 복합제다. 연간 700억원대 매출이 일어난다. 현재 미국 MSD를 통해 '코자XQ'라는 브랜드로 50여개국에 수출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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