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개천절 서울 곳곳 행사로 교통혼잡 예상

머니투데이

윤준호 기자

교통이 통제된 서울 영동대로 일대 모습. 경찰은 30일부터 개천절인 다음달 3일까지 서울 시내 곳곳에서 열리는 행사로 주변 일대 교통혼잡이 예상된다고 29일 밝혔다./ 사진제공=뉴스1

서울지방경찰청은 30일부터 서울 시내 곳곳에서 열리는 행사로 주변 일대 교통혼잡이 예상된다고 29일 밝혔다.

경찰은 30일 오후 6시30분부터 2시간 동안 강남구청이 주최한 '2016 강남한류 페스티벌' 행사로 지하철 2호선 삼성역에서 9호선 봉은사역에 이르는 영동대로 일부 구간을 통제한다.

또 일요일인 다음 달 2일에는 오전 9시부터 밤 10시까지 '서울거리 예술축제'가 열려 종로구 세종대로 양방향 전 차로를 차단한다.

같은날 서울 강남권에서는 '서초강산 퍼레이드'가 오후 2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잠수교에서 선암IC(교차로)까지 약 4km 구간 양방향 전차로가 통제에 들어간다.

개천절에도 도심과 강남권에서 행사가 열린다.

경찰은 다음 달 3일 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제14회 국제평화 마라톤대회' 코스에 해당하는 영동대로 530m 구간(삼성역 사거리→코엑스 사거리) 전 차로를 참가자 진행방향에 맞춰 차단한다.

같은 날 오전 8시부터 오후 2시까지는 강남구 코엑스 사거리→의료원사거리→탄천주차장입구 전 차로를 참가자 진행방향에 따라 통제한다. 두 구간 모두에서 반대방향은 정상 소통을 유지한다.

경찰은 행사가 열리는 동안 주변 일대 도로에 교통경찰관·모범운전자 등 760여명을 배치해 관리한다. 입간판·플래카드 등으로 우회도로도 안내한다.

경찰 관계자는 "행사 당일 주변 일대 극심한 교통혼잡이 예상된다"며 "시민들은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 차량을 운행할 경우 행사 장소·시간대 등을 확인해 원거리에서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안내전화(02-700-5000),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