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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세계인의 축제 리우올림픽 개막/AFPBBNews=뉴스1 |
30일 여신금융연구소에 따르면 지난달 홈쇼핑 업종의 전체 카드승인금액은 3486억원으로 전년 같은 달 2187억원보다 59.4%나 증가했다. 여신금융연구소는 리우올림픽 경기가 심야시간에 중계되면서 심야 홈쇼핑 편성이 늘었고, 자연스럽게 매출 증가로 이어졌다고 분석했다.
개인카드 승인금액만 따지면 외식과 인터넷상거래, 가전제품 판매도 눈에 띄었다. 이는 무더위가 영향을 끼친 것으로 풀이된다. 일반음식점 카드승인금액은 7조500억원, 인터넷상거래는 6조200억원으로 1년 전보다 각각 8.0%, 32.6% 증가했다. 가전제품 카드승인금액도 14.6% 증가한 8852억원을 기록했는데 지난달과 마찬가지로 정부의 환급정책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백화점과 대형할인점 승인금액은 전년보다 2.1%, 0.5% 소폭 증가에 그쳤는데 이는 1년 전보다 휴일이 이틀 줄어든 탓이라고 여신금융연구소 측은 설명했다.
지난달 공과금을 제외한 전체 카드평균 결제금액은 3만8320원으로 집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해 소액결제 추세는 계속 이어졌다. 체크카드 평균 결제금액은 2만1399원이다. 이는 그만큼 소액결제가 늘었다는 뜻이다.
한편, 여신금융연구소는 지난달 전체카드 승인금액은 61조7000억원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14.9% 증가했고, 공과금을 제외하면 9.3% 증가한 54조200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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