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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NXP반도체 인수 추진 중…인수가 33조원 넘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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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 NXP반도체 인수 추진 중…인수가 33조원 넘을 듯

머니투데이
  • 뉴욕=서명훈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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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9.30 0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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퀄컴이 NXP반도체 인수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 금액은 300억달러(약 33조원)를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29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퀄컴은 네덜란드 기업인 NXP반도체 인수를 검토하고 있다. 이르면 2~3개월 안에 인수 발표가 이뤄질 전망이다.

NXP반도체는 현재 나스닥에 상장돼 있으며 시가총액이 약 280억달러에 이르고 있다. 경영권 프리미엄을 감안할 때 인수 금액은 300억달러를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퀄컴의 시가총액은 약 930억달러에 육박하고 있다. 퀄컴은 경쟁 심화와 성장률 회복을 위해 인수합병(M&A) 대상을 물색해 오고 있다.

지난해 반도체 업계는 대형 M&A가 봇물을 이뤘다. 인텔이 아바고 테크놀로지를 인수한데 이어 NXP도 프리스케일 반도체를 118억달러에 인수했다.


딜로직에 따르면 올해 반도체 업계 M&A 규모는 750억달러를 돌파했고 IT M&A 규모는 4630억달러에 이르고 있다.

최근 손정의 회장이 이끄는 일본 소프트뱅크도 반도체 설계업체인 ARM을 320억달러에 인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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