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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교육감 前비서실장 '뇌물수수'혐의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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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교육감 前비서실장 '뇌물수수'혐의 구속

머니투데이
  • 김민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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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09.30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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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편의 봐주는 대가로 브로커로부터 5000만원 상당 금품 받은 혐의

/그래픽=임종철 디자이너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전직 비서실장이 수천만원 상당 뇌물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성상헌)는 30일 특정범죄가중법상 뇌물수수 혐의로 조 교육감의 전직 비서실장 조현우씨(54)를 구속했다.

이날 구속 전 피의자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맡은 서울동부지법 정상철 영장전담 판사는 "범죄 혐의에 대한 소명과 증거인멸 우려가 있다"며 영장을 발부했다.

조씨는 비서실장 당시 사업 편의를 봐주는 대가로 브로커 정모씨(53)로부터 5000만원 상당 금품을 받은 혐의다. 검찰은 28일 오전 조씨를 자택에서 체포하고 서울시교육청 비서실 등을 압수수색했다.

조씨는 2014년 7월부터 서울시교육감의 비서실장으로 근무하다 지난달 물러났다. 김대중·노무현 정권 시절에는 청와대 행정관, 국회의장 정무수석 비서관을 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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