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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인사담당자 39% "석·박사 학위 필요 없어"

취업포털 사람인 조사…필요한 스펙 1위는 '인턴 경험'(31.1%)

머니투데이 강경래 기자 |입력 : 2016.10.04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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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인사담당자 39% "석·박사 학위 필요 없어"

기업 인사담당자들은 구직자들의 스펙(Specification) 가운데 이색경험과 한자자격증, 석·박사학위 등을 불필요하게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취업포털 '사람인'이 기업 인사담당자 415명을 대상으로 '신입 채용 시 불필요한 스펙을 갖춘 지원자가 있는지 여부'를 조사한 결과 68.7%가 '있다'고 응답했다고 밝혔다.

불필요하다고 본 스펙으로는 '극기·이색 경험'(47.7%, 중복응답)과 '한자·한국사 자격증'(39.3%), '석·박사 학위'(38.9%), '공인영어성적'(32.6%), '해외 유학·연수 경험'(31.6%), '동아리활동 경험'(26.3%), '회계사 등 고급자격증'(26%), '봉사활동 경험'(25.3%) 등으로 응답했다.

불필요하다고 판단한 기준은 '직무와의 연관성 부족'(81.1%, 복수응답)을 첫 번째로 꼽았다. 이어 '변별력 없는 스펙'(56.1%), '자격조건을 과하게 넘김'(18.9%), '자격조건에 명시 안 된 스펙'(14%), '취득 시기가 오래됨'(6.3%) 등을 들었다.

지원자들이 갖춰야 할 스펙으로는 '인턴 경험'(31.1%, 복수응답)이 1위였다. 이어 '관련 전공'(28.7%), '아르바이트 경험'(19%), '창업 등 사회활동'(17.1%), 'OA 자격증'(17.1%), '학점'(16.1%), '제2외국어 능력'(13.7%) 등 응답이 있었다.

이들 스펙이 필요한 이유로는 '실무에 필요해서'(64.9%, 복수응답)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이어 '지원자 성실성을 가늠할 수 있어서'(42.3%), '조직 적응력을 알아볼 수 있어서'(33.1%), '객관적으로 판단 가능한 기준이어서'(26%) 등 순이었다.

강경래
강경래 butter@mt.co.kr

중견·중소기업을 담당합니다. 서울 및 수도권, 지방 곳곳에 있는 업체들을 직접 탐방한 후 글을 씁니다. 때문에 제 글에는 '발냄새'가 납니다. 건강을 위해 시작한 운동 덕에 복서(권투선수)로도 활동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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