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반도체, 신입사원·전문직 공개채용…정년퇴임 인력도 고려

머니투데이

전병윤 기자

LED(발광다이오드) 전문기업 서울반도체 (9,520원 ▲30 +0.32%)와 자회사 서울바이오시스가 신입사원 공개 모집을 실시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공개채용은 연구개발, 기술, 영업·마케팅, 경영지원 등 전 부문에 해당힌다. 신입 및 부문별 전문가를 채용할 예정이다. 신입사원은 5일부터 13일까지, 전문가 부문은 5일부터 17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지원할 수 있다.

오재혁 서울반도체 인사담당 상무는 "서울반도체와 서울바이오시스는 학연, 지연, 혈연 등을 배제하고 공정한 선발기준에 의거해 채용을 실시하고 있다"며 "60여개국 수출확대와 4개국 개발센터 및 제조기지 운영을 위해 글로벌 역량을 갖춘 인재 채용과 더불어 현지 채용도 함께 시행한다"고 말했따.

이어 "육아문제 등으로 풀타임 근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직무전문가와 각 분야의 노하우를 갖춘 정년퇴임 인력도 적극적으로 채용을 검토 중이므로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덧붙였다.

서울반도체는 1만개 이상 특허기술력과 가정용 교류구동에서 컨버터 없이 작동하는 '아크리치', 화합물 반도체 패키지의 혁명이라고 할 수 있는 '와이캅'과 같은 세계 최초로 개발한 LED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관계사 매출을 제외한 순수 매출 기준으로 세계 2위 업체다.

자회사인 서울바이오시스는 세계 최초로 자외선 청정기술인 '바이오레즈' 응용 제품을 양산하고 있다. 미국 우주정거장에도 응용제품을 공급했고 지카바이러스 모기퇴치에 탁월한 성능을 나타내는 모스클린과 같은 자외선 응용 제품을 꾸준히 내놓으며 전세계 자외선 LED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서울반도체 관계자는 "양사는 선제적 투자로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고 이를 통해 신규고용을 창출하는 선순환구조를 지속하고 있다"며 "국내 고용시장 불황에도 불구하고 매년 정기적으로 정기채용과 수시채용을 실시 LED업계 고용 창출에 기여하고 한편 공정한 인사운영을 통해 투명한 기업문화를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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