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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력자와 행운아가 싸우면 결국 운 좋은 사람이 이긴다

[줄리아 투자노트]

줄리아 투자노트 머니투데이 권성희 금융부장 |입력 : 2016.10.08 07:32|조회 : 7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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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토 히토리는 일본 화장품·건강식품 판매회사인 긴자마루칸과 일본한방연구소의 창업자다. 중학교 졸업의 학력으로 사업을 일으켜 1993년부터 2005년까지 12년간 일본 사업소득 고액납세자 종합 순위 10위안에 들어간 거부다. 그의 책 ‘부자의 운’이 번역돼 출간됐는데 독특한 성공론, 부자론이 눈에 띈다.

책 표지에 내세운 “운은 힘이 셉니다. 실력보다 셉니다”란 문구가 그의 가치관을 한 마디로 요약하는데 언뜻 ‘역시 운이 있어야 부자가 될 수 있다’는 운명주의에 동조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한다. 하지만 사이토가 말하는 운은 일반적으로 생각하는 그런 운이 아니다. 사이토의 역발상 부자론을 소개한다.
실력자와 행운아가 싸우면 결국 운 좋은 사람이 이긴다

1. 웃는 얼굴로 애정 어린 말을 하는 것이 성공이다=사람마다 성공에 대한 정의가 다르겠지만 사이토에게 성공이란 천명을 완수하는 것이다. 천명이란 인간이 세상에 태어나기 전에 신과 나눈 약속이다. 사람은 죽을 때 가졌던 모든 것을 세상에 두고 가야 한다. 죽은 이후 남는 것은 천명을 완수했느냐, 완수하지 못했느냐 뿐이다.

사이토는 모든 사람의 천명은 웃는 얼굴로 애정이 담긴 말을 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 신은 이 세상을 만들었지만 자신의 사랑을 인간에게 직접 표현하지 못한다. 따라서 모든 사람들에게 자기 대신 웃는 얼굴로 따뜻한 말을 해서 세상에 자신의 사랑을 전해 달라고 부탁한다. 이 신의 부탁을 잘 들어주면 신도 그 사람을 돕고 결국 그 사람은 잘 될 수 밖에 없다.

2. 성공하는데 고생 따윈 필요 없다=사람들은 흔히 성공하려면 고생을 해봐야 한다고 생각한다. '젊었을 때 고생은 사서라도 하라'는 말도 있다. 하지만 사이토는 성공한 사람은 고생해서 성공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잘하는 일을 해서 성공한 것이라고 지적한다. 자신이 잘하는 일이란 자신에게 쉬운 일이니 결국 성공하려고 고생 따위는 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사이토는 성공한 사람이라면 으레 고생담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풍조가 있는데 전혀 그렇지 않다고 말한다. 뭔가 일이 잘 풀리지 않는다면 자신의 방법이 잘못됐기 때문이고 그 잘못만 고치면 고생이 사라지니 굳이 성공하려고 고생할 필요는 없다는 것이다.

3. 돈을 불러모으는 것은 사람이다=사람들은 부자가 되는데 특별한 요령이 있는 것처럼 생각한다. 흔히 돈에도 다리가 있다고 하는데 돈을 내게 걸어오게 만드는 것은 요령이 아니라 사람이다. 다른 사람을 만족시키면 돈이 달려 온다는게 사이토의 지론이다.

4. 빠른 곳에 돈이 모인다=오늘이 가면 내일이 온다. 누구든 오늘에서 내일로 옮겨진다. 이게 운(運)이다. 옮긴다는 뜻이다. 다시 말해 우리가 흔히 쓰는 ‘운세’(運勢)란 내일로 옮겨가는 기세, 힘이다. 운세가 좋다는 것은 옮겨가는 기세가 좋다는 뜻이며 빈둥거리는 상태가 아니라 일을 척척 해치울 때 기세가 좋다고 한다. 일을 속도감 있게 처리하는 것이 결국 운세가 좋은 것이다. 사이토는 직장에서 조금이라도 일을 빨리 처리하는 것. 이게 운세를 끌어올려 돈을 모으는 비법이라고 지적한다.

5. 손해 보며 일하는게 득이 된다=직장에 남들보다 성과가 2배 더 좋은 직원이 있다고 생각해 보자. 이 사람이 일한 만큼 인센티브를 달라고 요구하면 부자가 되지 못한다는게 사이토의 논리다. ‘손해를 보는 것이 결국 득이 된다’는 사실을 깨닫지 못한 탓이다. 월급을 두 배 받고 두 배 더 열심히 일해봤자 아무 빛도 나지 않는다. 빛을 발하려면 남들과 똑같이 받고 두 배 더 열심히 일해야 한다. 이런 사람은 윗사람의 눈에 띄어 출세가도를 달리며 날이 갈수록 더 많은 돈을 모으게 된다. 윗사람뿐만 아니라 주위 사람들에게 ‘이해득실을 따지지 않고 열심히 일하는 사람’이라는 평판을 얻으면 회사를 나가 독립해서도 성공할 기반을 갖추게 된다.

운은 실력보다 힘이 세다=실력은 인간의 힘이지만 운은 신의 힘이다. 그러니 당연히 실력 있는 사람과 운 좋은 사람이 경쟁하면 운 좋은 사람이 이긴다. 그렇다면 어떻게 운 좋은 사람이 될 수 있을까. 사이토가 말하는 비결은 간단하다. 입버릇처럼 “나는 운이 좋다”고 말하면 된다. 그러다 보면 어느새 행운이 끊임없이 밀려 온다. 운이 나쁜 사람은 스스로 운이 나쁘다고 생각하는 사람일 뿐이다. 운의 좋고 나쁨은 결국 작은 생각의 차이, 입버릇의 차이에서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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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개의 소셜댓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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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위터 로그인Nich Ko  | 2016.10.08 14:42

보숑 기자양반.. 그 사람이 쓴 '1% 부자의 통찰력'이라는 책부터 먼저 보고 기사를 쓰숑.. 그곳에서 나오는 것은 '통찰력이 있는 사람이 잘산다.' 라는 거지.. '운이 있다고 해서 잘산다' 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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