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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언제 보러갈까요?"… 때이른 추위에 단풍 빨라져

[알랴ZOOM] 북한산·월악산 등 이달 말 절정

머니투데이 이슈팀 조현준 기자, 이미영 기자 |입력 : 2016.10.14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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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평창군 발왕산이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들었다(지난 9일 촬영). /사진=뉴스1
강원도 평창군 발왕산이 울긋불긋 단풍으로 물들었다(지난 9일 촬영). /사진=뉴스1
"단풍 언제 보러갈까요?"… 때이른 추위에 단풍 빨라져
가을 추위가 단풍을 재촉하고 있다. 큰 일교차에 단풍 빛깔도 예년보다 고와질 예정이다.

민간 기상업체 케이웨더가 13일 발표한 ‘단풍 예측 시기’ 자료에 따르면 대구 팔공산은 17일(기존 예측 날짜 20일), 강원도 치악산은 4일(기존 14일), 월악산은 14일(기존 17일) 등 주요 산의 첫 단풍 시기가 3일에서 최장 10일 정도 앞당겨졌다.

반기성 케이웨더 예보센터장은 “전반적으로 단풍이 2~3일 빨리 다가올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단풍이 빨리 드는 이유는 때이른 가을 추위 때문이다. 단풍은 일반적으로 기온이 낮을수록 빨리 찾아온다. 날이 추워지면 나무가 겨울이 빨리 왔다고 느껴 겨울날 준비를 일찍 시작하기 때문이다.

반 센터장은 “올해 9월이 이례적으로 더워서 단풍이 늦어질 것으로 봤다. 그런데 설악산, 오대산 등은 동풍 등으로 기온이 평년보다 낮았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지난주 비가 내리고 나서 평년보다 기온이 많이 내려갔다. 이렇게 기온이 떨어지면 단풍이 실제로 빨리 든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단풍 빛깔도 더 고울 것으로 예상된다. 일반적으로 단풍은 일교차가 크고 강수량이 적을수록 아름답다. 반 센터장은 "올해는 일교차가 크고 비 영향이 적어 단풍이 보다 예쁘게 물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케이웨더가 11일 발표한 단풍 절정 예상시기/사진=케이웨더 제공
케이웨더가 11일 발표한 단풍 절정 예상시기/사진=케이웨더 제공
산 전체로 봤을 때 80% 정도 단풍이 물드는 '단풍절정'은 첫 단풍 이후 약 2주 후부터 나타난다.

케이웨더가 발표한 주요 산의 단풍 절정 시기는 Δ오대산 10월15일 Δ지리산 10월25일 Δ치악산 10월19일 Δ월악산 10월27일 Δ한라산 11월2일 등이다. 아기단풍으로 유명한 내장산은 다음 달 9일쯤 장관을 이룬 단풍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 북한산은 오는 30일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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