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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클릭]페스타와 전통시장의 시너지...해법은

현장클릭 머니투데이 김성호 기자 |입력 : 2016.10.21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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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클릭]페스타와 전통시장의 시너지...해법은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로 불리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가 막바지에 다다르고 있는 가운데 전통시장의 참가 효과를 둘러싼 ‘갑론을박’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난해에 비해 2배나 늘어난 400여개의 시장이 참여하면서 전통시장의 인지도를 끌어올렸다는 평가가 나오지만, 일각에선 여전히 ‘들러리에 불과하다’는 쓴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지난해 '코리아 블랙 프라이데이'를 처음 시행하면서도 전통시장은 논란의 대상이었습니다. 당초 행사대상에 포함돼 있지 않다가 전통시장의 반발로 뒤늦게 참여하는 우여곡절을 겪었습니다. 성과도 미진했습니다.

올해는 일찍부터 전통시장의 참여가 결정됐고, 중소기업청도 나름 준비에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중기청이 페스타에 참가한 전통시장 상인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행사기간동안 매출액이 전년동기대비 64% 증가했다고 합니다. 나름 선전한 셈입니다.

그런데 왜 전통시장의 페스타 참가효과에 대한 이런저런 말들이 나올까요.

미국 등 해외 사례만 봐도 대규모 세일 행사의 최고매력은 파격적인 가격할인입니다.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페스타 기간동안 가격할인을 통해 사람들을 끌어모을 수 있지만, 원래 저렴한 가격에 상품을 판매하는 전통시장과 할인은 서로 궁합이 맞지 않습니다. 당연히 사람들이 상대적으로 백화점이나 대형마트로 몰릴 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취재차 방문한 대구 서문시장과 교동시장에서 만난 상인들이 제시한 해법은 명확했습니다. 우선 양보다는 질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즉 전국의 대다수 전통시장을 행사에 참여시키기보다는 선택과 집중 전략을 통해 경쟁력있는 시장에 한정된 예산 등을 투입해야한다는 말입니다.

또한 전통시장이 단순 매출증대효과에서는 백화점 등과 경쟁할 수 없는 구조적인 한계를 갖고 있는 만큼 인근지역 관광이나 문화 등과의 연계를 통해 차별성을 강화해야한다는 의견도 제시됐습니다. 단순히 물건을 싸게 사는 것이 아니라 보고, 먹고, 즐길 수 있는 전통시장만의 장점을 강화해야한다는 것입니다.

올해 페스타 행사도 이제 열흘 남짓 남았습니다. 첫술에 배가 부를 순 없습니다. 페스타와 전통시장간 시너지 효과를 창출할 수 있는 해법들은 그동안의 시행착오 속에서 발견할 수 있습니다. 내년에는 좀더 치밀한 준비를 통해 전통시장이 페스타의 들러리가 아니라 주연이라는 평가가 나오기를 기대해 봅니다.

김성호
김성호 shkim03@mt.co.kr

안녕하세요. 머니투데이 중견중소기업부 김성호 기자입니다. 오랫동안 증권부 기자로 활동하다 중견중소기업부에서 기업과의 스킨쉽에 매진하고 있습니다. . 타 매체 중기부와 차별화된 콘텐츠로 독자 여러분을 만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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