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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탄 확보한 제이엔케이히터, 신규·해외사업 잇단 성과

아프리카에 1025억원 규모 공급계약에 이어 이란 신규수주도 기대…OCI 포항공장 공랭식증기응축기 교체사업 수주 성과

머니투데이 김도윤 기자 |입력 : 2016.10.20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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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플랜트 전문회사 제이엔케이히터가 아프리카에서 대규모 공급계약을 체결하는 등 해외 사업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또 새롭게 진출한 냉각기 사업에서 첫 수주를 따내는 등 신규사업도 본격화하고 있다.

제이엔케이히터 (3,435원 상승35 1.0%)는 OCI와 포항공장의 공랭식증기응축기(ACC) 및 관련 부품을 교체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공급계약 규모는 수십억원 수준으로 크지 않지만 신규사업 추진 차원에서 2012년 신설한 냉각기사업부문이 처음으로 올린 성과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실탄 확보한 제이엔케이히터, 신규·해외사업 잇단 성과
공랭식증기응축기는 전기를 생산할 때 사용하는 스팀을 응축해 가열하는 설비로, 글로벌 시장 규모는 10억달러 수준이다. 제이엔케이히터는 ACC의 핵심부품인 증기응축전열관 생산을 위해 충남 당진에 자체 공장을 설립하는 등 시장 공략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해외 사업에서 성과도 눈에 띈다. 제이엔케이히터는 지난 9월 나이지리아 최대 기업으로 꼽히는 단코테와 약 1025억원 규모의 산업용 가열로(Fired Heater)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는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의 60%에 달하는 규모다. 제이엔케이히터는 지난 7월 진행한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170억원 중 120억원을 해외 대형 프로젝트 운영자금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제이엔케이히터는 1998년 대림엔지니어링에서 분사한 회사로 정유 및 석유화학 플랜트 핵심설비인 공정가열로 등을 주력으로 생산한다. 특히 석유화학 및 가스 플랜트의 주요 설비인 산업용 가열로의 경우 제이엔케이히터가 국내에서 유일하게 생산한다.

제이엔케이히터는 유가하락 등 영향으로 글로벌 정유 및 석유화학 플랜트 산업 신규투자가 주춤한 가운데 지난해 견조한 실적을 이끌어냈다. 지난해 연결기준 매출액은 1714억원, 영업이익은 91억원으로 전년대비 각각 21.2%, 388.6% 증가했다. 올해 상반기에도 매출액 773억원, 영업이익 39억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비교적 높은 수익성이 기대되는 신규 프로젝트를 다수 수주하면서 이익률이 눈에 띄게 높아졌다.

올해 들어서도 신규 프로젝트 수주는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다. 하반기 들어서만 단고테뿐 아니라 중동 HDGSK, 국내 대림, GS건설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하반기 신규 프로젝트 수주만 5건이다. 다만 최근 전방산업 악화로 신규 프로젝트의 수익성이 지난해보다 낮아지면서 하반기 수익성이 감소, 올해 연간 실적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제이엔케이히터는 아프리카에 이어 이란, 인도 시장 공략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정부 제재로 막혀있던 이란 시장이 올해 개방되면서 제이엔케이히터의 수혜가 예상된다. 제이엔케이히터는 그동안 이란 시장에서 쌓은 인지도와 네트워크를 활용해 신규 수주 활동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이르면 올 하반기나 내년 초에는 대규모 신규 프로젝트 수주가 가능할 것으로 관측된다.

제이엔케이히터 관계자는 "유상증자로 확보한 170억원 중 120억원은 대형 프로젝트를 위한 운영자금으로 활용하고 나머지 금액은 단기차입금 상환을 통해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데 쓸 계획"이라며 "ACC 사업 확대뿐 아니라 이란에서 대규모 프로젝트를 수주할 수 있도록 힘쓰고 있다"고 말했다.

김도윤
김도윤 justice@mt.co.kr

안녕하세요. 증권부 김도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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