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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테임즈 공식 사과 "변명 여지 없다…나 자신에게 실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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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주운전' 테임즈 공식 사과 "변명 여지 없다…나 자신에게 실망"

머니투데이
  • 이슈팀 조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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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0.2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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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다이노스 에릭 테임즈(30)가 20일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후 기자회견에서 야구팬들에게 고개숙여 사과하고 있다. /사진=뉴스1
NC다이노스 에릭 테임즈(30)가 음주운전 파문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테임즈는 20일 오후 3시 마산 종합운동장 내에 있는 올림픽기념공연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행사 이후 사과의 시간을 가졌다.

테임즈는 "무거운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 나의 실수로 인해 KBO 팬들, 팀 등에 많은 실망을 안겨드려 죄송하다. 미국과 다른 문화의 차이는 있지만 인지하지 못했다. 변명의 여지는 없다. 이제 야구에 최선을 다해서 나의 잘못을 뉘우치겠다. 이것이 팬들에게 은혜를 갚는 방법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많은 어린이들에게 롤모델이 되고자 했지만 이번 일로 내 자신에게 많이 실망했다. 앞으로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하겠다. 이런 자리를 만들어주셔서 사과를 전할 수 있게 해준 관계자분들께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봉사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아직 야구일정이 끝나지 않아 계획이 잡히지 않았다. 어린 아이들을 좋아하는 관계로 아이들을 돕는 자리에 참여하고 싶다"고 설명했다.


테임즈는 지난달 24일 창원시 소재 식당에서 저녁식사 중 칵테일 두 잔을 마시고 귀가하다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걸렸다.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0.056%로 면허 정지 수치였다.

이에 KBO는 테임즈에 대해 야구 규약 제151조 '품의손상행위' 3호에 의거, 정규시즌 잔여경기와 포스트시즌 1경기 출장 정지 및 벌금 500만원의 제재금을 부과했다. NC구단은 자체 징계로 테임즈에게 50시간 봉사활동과 벌금 5000달러를 부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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