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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1] '3구로 승리' 임창민, PS '최소 투구 승리' 신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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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1] '3구로 승리' 임창민, PS '최소 투구 승리' 신기록

스타뉴스
  • 창원=김동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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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0.21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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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포스트시즌 '최소 투구 승리' 신기록을 작성한 임창민.
NC 다이노스가 LG 트윈스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극적인 끝내기 승리를 따냈다. 그리고 임창민(31)은 단 3개의 공만 던지고 승리투수가 됐다. 포스트시즌 최고 투구 승리 신기록이다.


NC는 21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6 타이어뱅크 KBO 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1차전 LG와의 경기에서 선발 해커의 호투와 9회말 터진 용덕한의 끝내기 안타를 앞세워 3-2 역전승을 따냈다.

양대리그 시절을 포함한 총 32번의 플레이오프에서 1차전 승리팀의 한국시리즈 진출 확률은 25번이었다. 무려 78.1%에 달한다. 이 중요한 1차전을 NC가 잡았다.

일단 선발 해커가 잘 던졌다. 해커는 7이닝 3피안타(2피홈런) 3사사구 5탈삼진 2실점으로 호투했다. 자칫 패전투수가 될 수도 있었지만, 타선이 9회말 역전극을 만들어내며 승패 없음이 됐다.

해커 이후 구창모(1이닝)-김진성(0이닝)-임정호(⅓이닝)가 올라와 나란히 무실점을 기록했다. 그리고 임창민이 마지막 ⅔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이후 9회말 팀 타선이 대거 3점을 뽑으며 역전 끝내기 승리를 따냈다.


이에 임참민이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임창민은 공 3개만 던지고 아웃카운트 2개를 잡았다. 최소 투구 승리 신기록이었다. 기존 기록은 4개였다. 차명석이 1998년 10월 19일 잠실에서 열린 플레이오프 4차전 삼성과의 경기에 4구로 승리를 따낸 바 있다.

그리고 18년 만에 이 기록이 깨졌다. 임창민이 1구를 줄이며 신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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