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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전국에 '먹구름', 남부·제주에 가을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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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날씨]전국에 '먹구름', 남부·제주에 가을비

머니투데이
  • 이재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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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6.10.22 0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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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의 넷째 주말인 오늘(22일)은 가을비가 단풍잎을 적실 예정이다. 이날 전국이 흐리고 제주·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비가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22일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과 남부지방·제주도에 걸쳐 있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전국에 먹구름이 드리울 전망이다.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든 중부지방은 흐리고 남부지방에는 아침까지 빗방울이 떨어질 예정이다.


강수량은 지역별로 다소 차이를 보일 것이란 게 기상청의 분석이다. 제주도는 오후까지 비가 내릴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관측됐다. 경남 남해안 지방은 새벽 한때 비가 내리고, 전남 남해안 쪽은 아침까지 비가 내릴 전망이다. 동풍을 따라 기압골이 이동하면서 강원, 영동지역은 밤에 비가 올 수 있다고 내다봤다.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다만 일요일(23일)은 기온이 더 떨어질 예정이다. 지역별 기온은 △서울·경기 12~22 △서해5도 15~18 △강원·영서 11~22 △경상남·북 11~22 △충청 남·북 11~22 △전라 남·북 12~22 등이다.

바다의 물결도 거셀 전망이다. 22일 오후부터 동해 중부해상을 시작으로 남해 전 해상과 동해 남부 등에 바람이 거세지고 물결이 거세질 것으로 예측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 중부 먼바다에서 1.5~4.0m로 매우 높겠고, 그 밖의 해상에서는 0.5~3.0m정도로 관측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날 새벽부터 아침 사이 내륙에는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하길 바란다"며 "제주도와 동해, 남해 등 해상에선 방파제와 해안도로를 넘는 너울성 파도가 일 가능성이 높아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미세먼지농도는 원활한 대기확산으로 전국이 '보통' 수준을 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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