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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지원 국민의당 원내대표/사진=뉴스1 |
박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선제타격론은 나도 죽고 너도 죽고 모두 죽자는 말이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비상대책위원장은 "최근 일부 한미 정부지도자는 물론 대북 강경론자들이 (선제타격론을)주장한다"면서 "여기에 민감해야 할 중국의 침묵으로 중국 언론이나 학자들도 (선제타격론을)중국 정부가 용인한 것이 아니냐는 보도가 나온다"고 주장했다.
그는 이에 대해 "페리 전 국방장관은 선제타격 검토 경험을 들며 '이는 결코 성공하지 못했다'며 대화로 북 핵실험 중지와 확산 금지를 위해 지원도 검토해야한다고 제안했다"고 반박했다.
아울러 박 위원장은 "북미 간 트랙2 접촉이 말레이시아에서 이뤄졌다"며 이를 주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트랙2 외교는 개인 시민이나 그룹, 개인 자격의 관료 등에 의한 비공식적 외교를 의미하는 말로 전날(21일) 북한과 미국이 말레이시아에서 비밀회동을 통해 트랙2 외교를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박 위원장은 이와 관련해 "정부가 주도권을 갖고 (선제타격론이 아닌) 제재와 대화 등 외교적 노력을 할 때라고 권고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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